뮌헨, 케인이 영입 1순위 아니었다? ‘분데스리가 폭격기’ 영입 고려→신뢰 부족으로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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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헨은 원래 세루 기라시를 영입하려고 했었다.
독일 매체 '스포르트빌트'는 28일(한국 시간) "바이에른이 실제로 이번 여름 기라시를 고려했지만 해리 케인을 선택한 이유가 있다"라고 보도했다.
'빌트'에 따르면 세루 기라시는 지난 여름 바이에른 이적 위원회 내에서 먼저 논의되었으며 1500만 유로(약 215억 원)에 이적이 가능했지만, 클럽은 신뢰할 수 있는 골잡이뿐만 아니라 경험 많은 리더도 원했기 때문에 해리 케인에게 총력을 기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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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뮌헨은 원래 세루 기라시를 영입하려고 했었다.
독일 매체 ‘스포르트빌트’는 28일(한국 시간) “바이에른이 실제로 이번 여름 기라시를 고려했지만 해리 케인을 선택한 이유가 있다”라고 보도했다.
기라시는 지난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슈투트가르트를 강등권에서 살린 팀의 핵심 공격수다. 분데스리가 FC 쾰른에서 뛴 경험이 있는 그는 프랑스 리그 아미앵과 스타드 렌에서 좋은 활약을 한 뒤 2022년 다시 분데스리가로 돌아가 슈투트가르트로 임대 이적을 했다.
그는 9월에 임대 온 후 28경기 동안 14골 2도움을 기록하며 팀 전체 득점인 45골 중 30%에 관여하며 팀의 잔류를 이끌었다. 특히 리그에서만 12골을 넣어 분데스리가 공동 득점 7위를 기록했다.
그는 운동능력이 뛰어난 타겟맨으로 187cm의 큰 키로 헤더 능력이 뛰어나며 상대 수비와의 경합과 팀에게 기회 창출을 하는 수준급의 공격수다, 또한 스피드까지 있어서 상대 공격수에게는 기피 대상이다.
기라시는 이번 시즌 말 그대로 미친 활약을 하고 있다. 그는 xG 값(예상 골)이 7.53이지만 그걸 훨씬 뛰어넘는 14골을 기록하고 있다. 그는 또한 분데스리가 거의 모든 경기에서 골을 기록하고 있다.
1라운드 보훔과의 경기에서는 2골을 넣어 승리를 이끌었으며 2라운드 라이프치히와의 경기에서는 비록 졌지만 한 골을 넣었다. 3라운드 프라이부르크와의 경기에서는 2골, 마인츠와의 4라운드에서는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그는 5라운드 경기에서 1-1로 비기고 있던 전반 31분 사이드에서 중앙으로 몰고 온 크리스 퓌리히의 볼을 받아 턴을 하면서 수비수를 제치고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2-1 역전골을 기록했다.
그는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그는 후반 추가 시간 2분에 파스칼 슈텐첼의 침투 패스를 받아 키퍼의 키를 넘기는 절묘한 로빙슛으로 3-1을 만드는 쐐기골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도왔다. 현재 그는 리그 8경기에 나와 14골 1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그의 활약에 힘입어 만년 강등권이었던 슈투트가르트는 이번 시즌 순항 중이다. 8경기에서 7승 1패를 하면서 승점 21점으로 리그 2위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시즌 슈투트가르트는 승점 33점, 16위로 가까스로 승강 플레이오프를 통해 살아남았다.
실제로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레반도프스키의 후임자를 찾기 위해 크게 관심을 쏟았지만, 그들은 토트넘의 해리 케인에 초점을 맞추었다. 하지만 케인 이전에 뮌헨은 기라시를 노렸다.
‘빌트’에 따르면 세루 기라시는 지난 여름 바이에른 이적 위원회 내에서 먼저 논의되었으며 1500만 유로(약 215억 원)에 이적이 가능했지만, 클럽은 신뢰할 수 있는 골잡이뿐만 아니라 경험 많은 리더도 원했기 때문에 해리 케인에게 총력을 기울였다.
기라시는 다음 여름 이적시장에 팀을 떠날 가능성이 커졌다, 슈투트가르트는 여전히 기라시의 바이아웃 조항 금액을 늘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가능한 모델은 스트라이커의 연봉을 인상하거나 향후 이적을 시켜준다고 보장하는 것이다.
스카이 스포츠 정보에 따르면 기라시에게 이러한 옵션은 선택 사항이 아니다. 현재 기라시는 여름에 슈투트가르트를 떠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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