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인터뷰] 박동혁 감독, "천안은 충남아산의 라이벌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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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지역 더비 경기지, 천안을 라이벌로 생각하지 않는다."
사전 인터뷰에서 박동혁 감독은 "천안을 라이벌로 생각하지 않는다. 라이벌이 아니라 그냥 지역 더비다. 시민들이 관심을 갖는 경기라고 생각을 한다. 똑같이 준비를 했다. 부상자들이 돌아오지 못한 건 아쉽다. 장준영은 시즌 아웃이고 이재성도 아직 돌아오지 못했다. 후방에서 중심을 잡을 선수들이 없어 하고 싶은 축구를 못해 아쉽다. 홈 마지막 경기니까 좋은 결과를 가져와야 시민들이 바라보는 시선이 달라질 것이다. 일단 결과를 가져와야 한다. 준비한 만큼 결과를 냈으면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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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신동훈 기자(아산)] "그냥 지역 더비 경기지, 천안을 라이벌로 생각하지 않는다."
충남아산은 오는 28일(토) 16시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천안시티FC(이하 천안)와 '하나원큐 K리그2 2023' 37라운드에서 맞붙는다. 충남아산은 승점 39점(11승 6무 17패), 천안은 승점 24점(5승 9무 1패)으로 12위에 올라있다.
충남아산은 박주원, 이호인, 이학민, 조윤성, 이은범, 김주성, 송승민, 김강국, 박세직, 강민규, 박대훈으로 선발 명단을 구성했다. 문현호, 강준혁, 김종국, 김승호, 김혜성, 두아르테, 하파엘은 벤치에서 시작한다.
아산과 천안은 매우 근접하게 위치해 있고 지역적으로 갈등이 있어 천안이 K리그2에 올라왔을 때부터 충남아산과 더비가 예고됐다. 충남아산은 상황이 어떻든 천안만 만나면 강했다. 역사적인 첫 경기에서 1-0으로 이긴 충남아산은 두번째 대결에서도 1-0으로 이기면서 더비 2연승을 달렸다. 천안은 무승 속 힘든 상황에서 충남아산과 더비에서 패해 더욱 힘들어 했다.
세번째 대결을 치른다. 사전 인터뷰에서 박동혁 감독은 "천안을 라이벌로 생각하지 않는다. 라이벌이 아니라 그냥 지역 더비다. 시민들이 관심을 갖는 경기라고 생각을 한다. 똑같이 준비를 했다. 부상자들이 돌아오지 못한 건 아쉽다. 장준영은 시즌 아웃이고 이재성도 아직 돌아오지 못했다. 후방에서 중심을 잡을 선수들이 없어 하고 싶은 축구를 못해 아쉽다. 홈 마지막 경기니까 좋은 결과를 가져와야 시민들이 바라보는 시선이 달라질 것이다. 일단 결과를 가져와야 한다. 준비한 만큼 결과를 냈으면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놀라운 반등을 보이고 있는 천안에 대해선 "파울리뇨가 좋은 역할을 하고 있고 선수들 능력이 많이 좋아졌다. 더 도전적이고 적극적으로 변했다. 그런 부분에서 지기 싫다. 이겨내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 빨리 득점이 나와서 팬들에게 재밌는 경기를 보여드리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충남아산의 약점은 득점력이다. 박동혁 감독은 "여름에 외인도 영입하고 했는데 어렵다. 득점을 주도하는 선수가 있어야 하는데 아쉽다. 10골 이상을 넣는 공격수가 있어야 기대감이 높아지는데 그러지 못했다. 일단 오늘은 이겨야 하니까 골이 많이 나오는 것도 승리에 초점을 두고 있다"고 했다.
전체적인 득점력은 아쉽지만 박대훈은 후반기 확실히 살아났다. 박동혁 감독은 "동계훈련 때 기대감이 컸다. 유강현만큼 해줄 거라는 기대가 있었다. 계속 부상에 시달렸는데 마지막에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득점을 하니까 계속 기대를 할 수 있는 선수라고 생각한다. 마지막까지 득점력을 보여주면 자신감이 올라가고 내년 시즌 기대감도 커질 거라고 본다"고 말했다.
서두에 말한 "천안을 라이벌로 생각하지 않는다"라는 발언에 이유를 묻자 "천안 쪽에서 라이벌이라고 하는데 우린 작년에 6위에 오르기도 했고 창단한지 4년이나 됐다. 왜 라이벌로 생각하는지 이해가 잘 안 된다. 결과적으로 2번 다 이겼고 순위도 한참 밑이다. 이해가 안 된다. 우리가 한 발자국은 더 높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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