핼러윈 파티 없지만…수원시, AI카메라로 인파밀집 감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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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수원시는 핼러윈 데이(31일)를 앞둔 주말인 28일 인공지능(AI) 카메라 등 인력과 장비를 동원해 인파 밀집 사고 대비에 나섰다.
이번 주말 예정된 핼러윈 관련 행사는 없지만 수원역 로데오거리와 인계동 지역은 평소에도 유동 인구가 많은 번화가여서 시는 핼러윈 분위기에 인파가 갑자기 몰릴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시는 이들 지역에 설치한 AI 카메라로 인파 밀집 여부를 실시간 감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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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연합뉴스) 최종호 기자 = 경기 수원시는 핼러윈 데이(31일)를 앞둔 주말인 28일 인공지능(AI) 카메라 등 인력과 장비를 동원해 인파 밀집 사고 대비에 나섰다.
이번 주말 예정된 핼러윈 관련 행사는 없지만 수원역 로데오거리와 인계동 지역은 평소에도 유동 인구가 많은 번화가여서 시는 핼러윈 분위기에 인파가 갑자기 몰릴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시는 이들 지역에 설치한 AI 카메라로 인파 밀집 여부를 실시간 감시하고 있다.
로데오거리 9대, 인계동 14대, 행궁동 2대 등 모두 25대의 AI 카메라가 설치됐다.
AI 카메라는 촬영하는 장소에 1㎡당 5명 이상인 밀집 상황이 벌어지면 시 사회재난팀과 상황실에 문자메시지로 상황을 알리는 기능을 갖췄다.
최근 시범 운영을 시작한 행정안전부 인파관리시스템도 가동한다.
이동통신사 기지국 접속정보와 해당 지역 공간정보를 기반으로 인파 밀집 위험을 예측해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시스템이다.
시 관계자는 "현장에 직원들도 나가 인파가 집중될 가능성이 있는 곳에 있는 공사현장, 장애물 등에 대해 안전조치하고 CCTV 위치 등을 점검하고 있다"며 "사고를 사전 예방하는 데 힘을 쏟는 한편 사고 발생 시 곧바로 대응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도 수원 지역을 비롯해 고양 라페스타문화의거리, 화성 동탄남광장, 김포 고촌역 인근 등 13개 인파밀집 지역을 선정해 사전점검 하는 등 인파 밀집 사고에 대비하고 있다.
zorb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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