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인터뷰] '놀라운 반등' 박남열 감독 "충남아산에 복수하고 싶어, 200% 쏟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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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수전을 펼칠 것이다."
천안시티FC는 16시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충남아산과 '하나원큐 K리그2 2023' 37라운드에서 맞붙는다.
천안은 임민혁, 김주환, 이광준, 이재원, 박준강, 이민수, 신형민, 정석화, 오현교, 파울리뇨, 모따가 선발 출전한다.
박남열 감독은 "우리가 열세다. 그래서 오늘 꼭 이기려고 한다. 200% 이상을 쏟을 것이다. 충남아산에 2패를 했으니까 꼭 복수전을 펼칠 것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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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신동훈 기자(아산)] "복수전을 펼칠 것이다."
천안시티FC는 16시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충남아산과 '하나원큐 K리그2 2023' 37라운드에서 맞붙는다. 천안은 승점 24점(5승 9무 1패)으로 12위에 올라있다.
천안은 임민혁, 김주환, 이광준, 이재원, 박준강, 이민수, 신형민, 정석화, 오현교, 파울리뇨, 모따가 선발 출전한다. 김동건, 김성주, 차오연, 오윤석, 윤용호, 이찬협, 한재훈이 교체를 기다린다.
최근 천안 분위기는 좋다. 6경기에서 4승을 올리면서 시즌 막판 훈풍을 타고 있다. 그러면서 안산 그리너스를 제치고 12위에 오르며 꼴찌 탈출에 성공했다. 베테랑 신형민과 정석화 활약이 돋보이고 공격을 이끄는 파울리뇨도 눈여겨봐야 한다. 파울리뇨는 최근 5경기에서 공격 포인트 7개를 올렸다. 천안은 시즌 종료까지 지금 흐름을 이어가고 싶어 한다.
박남열 감독은 "기분 좋게 준비했다. 분위기도 좋은데 라이벌과 만나 긴장감은 있다. 후반기 들어와서 성적이 너무 좋고 선수들이 잘하고 있어서 준비를 잘했다"고 팀의 상황을 밝혔다. 그러면서 "충남아산은 우리보다 먼저 출발한 팀이다. 그래도 우리가 나을 거라고 본다. 장점들을 파악하고 후반기 좋았던 점들을 되새기면 좋겠다. 충남아산 장점인 측면 침투를 대비해 훈련을 했다"고 경계심을 언급했다.
좋은 성적의 원동력을 묻자 "수비 안정화가 됐다. 선수들이 많이 맞다 보니 이골이 나 프로 무대가 어떤 것인지 많이 깨우친 느낌이다. 선수들이 스스로 인지를 하면서 많이 좋아졌다"고 답했다. 탈꼴찌 느낌에 대해선 "준비하는 느낌부터 달랐다. 최하위를 벗어나야 하는 압박감은 없었다. 이제 이 자리를 지켜야 한다는 생각이 있다. 오늘 경기만 잘하면 시즌을 잘 마무리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천안의 다음 상대는 김포FC, FC안양이다. 박남열 감독은 "우리가 열세다. 그래서 오늘 꼭 이기려고 한다. 200% 이상을 쏟을 것이다. 충남아산에 2패를 했으니까 꼭 복수전을 펼칠 것이다"고 했다.
파울리뇨의 활약을 질문하자 "있고 없고 차이가 크다. 파울리뇨한테 부담이 가겠지만 잘 해낼 수 있을 거라고 본다. 파울리뇨가 뭔가 해줄 거라는 기대감이 있다. 이렇게 잘할 거라고 솔직히 예상하지 못했다. 나로서는 복덩이가 들어온 것이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전반기는 망쳤고 후반기는 나아졌다. 좋은 흐름으로 가고 있다고 생각하고 이번 시즌을 돌이켜 보면서 어떻게 준비를 할지 생각하면 내년에는 더 좋은 팀이 될 수 있을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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