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추억 캐는 밀양…'땅속의 보물' 연근수확 체험 성황

안지율 기자 2023. 10. 28.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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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밀양시는 28일 부북면 밀양아리나 인근 연꽃단지에서 가족과 연인, 친구들이 어울려 수확의 즐거움과 농심을 체험할 수 있는 연근 캐기 체험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체험행사에서 시는 수확한 연근 전량과 연꽃단지에서 생산한 연 가공품 연 국수 1타래, 생수와 음료수 등을 기념품으로 제공해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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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뉴시스] 안지율 기자 = 박일호 경남 밀양시장이 28일 부북면 밀양아리나 인근 연꽃단지에서 열린 연근 캐기 체험 행사에 방문해 체험자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밀양시 제공) 2023.10.2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밀양=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밀양시는 28일 부북면 밀양아리나 인근 연꽃단지에서 가족과 연인, 친구들이 어울려 수확의 즐거움과 농심을 체험할 수 있는 연근 캐기 체험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9월 중순부터 10월 초까지 한 달간 연꽃단지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한 총 250명과 행사 당일 현장 접수자 250명 등 총 500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오전 9시30시부터 3시간 동안 1구역 3.3㎡(1평)의 면적을 배정받아 평소해보지 못한 연근 수확의 기쁨을 맛보았다.

[밀양=뉴시스] 안지율 기자 = 28일 경남 밀양시 부북면 밀양아리나 인근 연꽃단지에서 열린 연근 캐기 체험 행사 참가자들이 연근 캐기를 하고 있다. (사진=밀양시 제공) 2023.10.2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이날 부산, 대구, 울산, 창원, 김해, 양산 등 인근지역에서 가족단위로 많이 참석해 밀양의 우수한 문화유산과 둘러보는 등 가을 정취를 만끽하는 힐링의 시간도 가졌다.

특히 어린이들에게는 색다른 추억을 심어 주고, 어른들에게는 아련한 향수와 수확의 즐거움을 만끽하며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를 한껏 느낄 수 있다.

[밀양=뉴시스] 안지율 기자 = 28일 경남 밀양시 부북면 밀양아리나 인근 연꽃단지에서 열린 연근 캐기 체험 행사 참가자들이 연근 캐기를 하고 있다. (사진=밀양시 제공) 2023.10.2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체험행사에서 시는 수확한 연근 전량과 연꽃단지에서 생산한 연 가공품 연 국수 1타래, 생수와 음료수 등을 기념품으로 제공해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겨울이 제철인 연근은 진흙 속에서 피지만 진흙에 더럽혀지지 않는 연꽃의 뿌리인 연근은 성질이 따듯하고 맛이 달며 독이 없다. 생약 명으로는 '연우(蓮藕)'로 알려져 있다.

[밀양=뉴시스] 안지율 기자 = 박일호 경남 밀양시장이 28일 부북면 밀양아리나 인근 연꽃단지에서 열린 연근 캐기 체험 행사에 방문해 체험자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밀양시 제공) 2023.10.2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연근 효능의 대표적인 것은 피를 맑게 해주는 청혈작용 효과를 들 수 있다. 연꽃의 성질과도 일맥상통하는 효능이다. 이는 자신이 더럽혀지지 않는 것은 물론 주변까지 정화해 주는 기능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연근을 자르면 가는 실과 같은 것이 끈끈하게 나오는 물질이 '뮤신'이다. 이 '뮤신'은 위벽을 보호하고 위염을 완화해주는 위장기능 강화 효능이 있다. 또 기억력과 집중력 향상에 도움을 주고 치매예방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많은 사람이 찾고 있다.

[밀양=뉴시스] 안지율 기자 = 28일 경남 밀양시 부북면 밀양아리나 인근 연꽃단지에서 열린 연근 캐기 체험 행사 참가자들이 연근 캐기를 하고 있다. (사진=밀양시 제공) 2023.10.2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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