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이선균 언제 뜨나… 논현경찰서는 출석 전부터 인산인해

박상후 기자 2023. 10. 28.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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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논현경찰서 전경
인천논현경찰서 전경
인천논현경찰서 전경
배우 이선균(48)의 출석 전부터 인산인해를 이뤘다.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28일 오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된 이선균을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이날 경찰은 이선균을 인천경찰청이 아닌 마약범죄수사계 임시 사무실이 마련된 논현경찰서로 소환에 응할 것을 요청했다. 이선균이 조사를 받기로 한 인천 논현경찰서에 오전부터 취재진들로 가득했다.

수십 명의 취재진들은 햇빛이 강하게 내리쬔 논현경찰서 앞에서 이선균을 애타게 기다렸다. 출석 시간이 점점 다가오면서 현장은 긴장감이 돌았고 취재진도 많아졌다.

최근 경찰은 서울 강남의 멤버십(회원제) 룸살롱에서 마약이 유통된다는 첩보를 확인하던 도중 이선균의 혐의를 포착했다. 향정 혐의로 먼저 구속된 서울 강남 유흥업소 여실장 A 씨(29)를 통해 이선균의 마약 정황에 관한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선균은 올해 초부터 A 씨의 자택에서 대마초 등 여러 종류의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이와 관련 이선균 소속사 호두엔터테인먼트는 '이선균에게 제기되고 있는 의혹에 대해 정확한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다. 앞으로 진행될 수 있는 수사기관의 수사 등에 진실한 자세로 성실히 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천경찰청이 마약 혐의로 수사선상에 올린 인물은 이선균과 지드래곤(35·권지용)을 포함해 총 10명이다. 경찰은 재벌가 3세·작곡가·가수 지망생 등 5명도 투약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내사를 하고 있다.

박상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anghoo@jtbc.co.kr(콘텐트비즈니스본부)
사진=김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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