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am 시간당 3억"…전청조, 남현희 내세워 고액 컨설팅 권유 '충격' [MD이슈](종합)

양유진 기자 2023. 10. 28.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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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42)와 결혼을 예정했다가 헤어진 사기 전과자 전청조(27)가 공개 강연을 열어 일대일 고액 컨설팅을 권유한 것으로 전해졌다.

JTBC는 전청조가 지난 7월, 거주하던 서울 송파구 고급 주상복합 아파트 시그니엘에서 자기계발을 주제로 특별 유료 강연을 진행했다고 27일 단독 보도했다.

JTBC / JTBC 방송 화면

전청조는 JTBC가 입수한 강연 녹취에서 스스로 '재벌 3세'라 소개하면서 "태어나자마자 경호원이 있었고 태어나자마자 다이아몬드 수저였고 또 태어나자마자 남들과 다른 삶을 살았다"고 주장했다.

"무역도 하고 작게나마 차에 대한 욕심이 너무 많다 보니까 이 차, 저 차 타고 싶어서 렌터카 사업도 한다. 학원 사업도 하고 있고"라고 밝힌 전청조였다.

전청조는 미래를 약속한 남현희와 함께 사업을 하고 있다며 "펜싱 국가대표 중에 제일 유명한 선수 누구 아시냐"고 묻고는 "남현희. 저는 남현희라는 사람으로 마케팅을 했다"고 이야기했다.

현재는 대기업을 상대로 컨설팅을 주로 한다며 "1시간 제 기본 컨설팅 비용이 어디냐에 따라 좀 다르다. 보통 한 3억 정도 받는다"라고 말했다.

전청조는 수강자에게 무료 일대일 컨설팅을 해주겠다며 전화번호를 알려준 뒤 연락이 닿으면 '좋은 사업 아이템이 있다'며 투자를 권했다.

전청조가 받아 가로챈 투자금은 수억 원에 달한다고 매체는 설명했다.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 / 마이데일리

한편 전청조는 그간 상습적인 사기를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최근에도 사기 혐의로 여러 차례 고소 고발을 당했다.

전청조는 사기 행각이 들통난 후 남현희에게 이별을 통보받자 남현희 모친 집을 찾아가 문을 두드리고 초인종을 누른 혐의로 경찰에 넘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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