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앵과 뉴스터디]“尹 대선 보도 왜곡” JTBC 스스로 인정,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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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앵과 뉴스터디>
동정민 앵커입니다.
최근 JTBC가 사면초가입니다.
상당히 곤란한 처지에 빠져 있습니다.
지난 대선 때 총 3개의 보도가
허위라는 의혹이 불거지면서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심의도 받고 있고
JTBC 본사 건물을 검찰이 압수수색 해서
증거물도 가져갔죠.
정작 그 기사를 쓴 봉지욱 기자는
‘뉴스타파’라는 매체로 옮겨갔는데요.
JTBC가 당시 기사에 문제가 있다고 하자
봉 기자는 친정을 향해
“JTBC가 용산에 엎드렸다”
현재 권력에 고개를 숙였다고 비판하고 나섰죠.
최근 JTBC가 진상조사위원회를 꾸린 뒤
중간 조사 결과 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제가 앞으로 이 보고서 내용을
자세하게 전해드릴 겁니다.
왜냐?
이 보도뿐 아니라
지난 대선 때 큰 논란이 됐던
“대장동 몸통=윤석열”이라는
프레임의 실체를 쫓아가는 데
상당한 단서를 주고 있기 때문입니다.
▶문제의 보도 3개…JTBC “왜곡‧짜깁기 확인”
문제 되고 있는 JTBC 보도는 3개입니다.
대선이 2022년 3월 9일이었으니까
대선 16일 전인 2월 21일
JTBC가 단독 보도를 하나 하고
그 단독 보도 기사를 쓴 봉지욱 기자가
그날 뉴스 코너에 출연까지 합니다.
그리고 일주일 뒤에
추가 단독 기사가 나옵니다.
총 3개 기사들의 줄기는 이렇습니다.
2011년 당시 윤석열 대검 중수2과장,
지금은 사라졌지만 대검 중수부가 있었죠.
‘부산저축은행 비리 사건’을 수사했습니다.
당시에 조우형이라는 대출 브로커를
대검 중수부가 조사를 했었다는 거예요.
2009년 대장동 개발사업 완전 초창기 때
부동산 개발업체 ‘씨세븐’이
부산저축은행으로부터
대장동 대출을 받았습니다.
1,155억 원 대출을 받았는데
알선해준 사람이 조우형,
알선 대가도 받죠.
보도의 줄기는
당시 부산저축은행 사건 수사하던
윤석열 중수부가 그 부분도
수사를 하고 있었고,
윤석열 검사가 조우형을 만나서
커피를 타 줬고 잘해주더니
이 수사가 무마됐다는 겁니다.
왜? 바로 조우형의 변호인이
박영수 변호사이기 때문에.
박영수 변호사는
윤석열 검사와 대검 중수부에서
함께 일했던 선배 검사고
그래서 윤석열 검사가
수사를 무마해 줬다는 게 큰 그림이에요.
“대장동 몸통은 이재명이
아니라 윤석열”이란 민주당 주장에
힘을 실어주는 보도가
대선 직전에 나온 겁니다.
이 보도가 더 그럴듯했던 건
출처가 여러 개였기 때문입니다.
조우형을 직접 인터뷰해요.
그래서 조우형 목소리가
이 기사에 등장합니다.
당사자 목소리가 등장하는 거죠.
그리고 남욱 변호사가
검찰에서 진술을 해요.
이 건과 관련해서 검찰 조사를 받거든요.
그 ‘남욱 조서’ 내용이 나옵니다.
또 조우형 사촌과 회사관계자 인터뷰가 나와요.
그러니까 당사자 나오죠,
주변 사람이 검찰 조사받은 거 나오죠,
심지어 당사자의 주변 사람들이
당사자로부터 들었다는 내용이 나오죠.
그러니까 이 기사가 당시에
힘을 받았던 겁니다.
그런데 이번에
JTBC가 진상조사를 해보니
이 보도가 왜곡과 짜깁기였다는 것을
JTBC 스스로 확인을 했다는 겁니다.
▶문제 된 JTBC ‘봉지욱 기자 보도’, 취재과정은?
JTBC에서 이 기사들을
쓴 기자는 한 사람, 봉지욱 기자입니다.
‘뉴스타파’로 이직을 한 상황이죠.
봉 기자가 JTBC에서
어떻게 뭘 취재했는지부터
자세하게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2021년 8월 31일
대장동 사건이 터집니다.
대선은 그다음 해인
2022년 3월 9일에 있었죠.
JTBC 보도는 대선 직전
아까 말씀드렸다시피
대선 16일 전과 9일 전에 이뤄졌죠.
그런데 그 보도에 등장하는
조우형과의 인터뷰는
그로부터 4개월 전인
2021년 10월에 이루어집니다.
여기서 좀 의문이 들죠.
왜 10월에 인터뷰를 해놓고
그 다음해 2월에 기사를 썼는지
그것도 차차 풀겠습니다.
이 2021년 10월 26일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가 매우 중요합니다.
봉지욱 기자는 당시
JTBC 사회부 사회탐사팀에 있었습니다.
A PD와 함께 팀을 이뤄서
활동을 하고 있었어요.
10월 26일 오전 A PD가 전화통화를 합니다.
누구와? 조우형과
오전에 두 차례 통화를 하는데요.
29분간 통화를 하고
53분간 통화를 또 해요.
이 통화 내용은 모두 봉지욱 기자에게
보고가 됐다고 JTBC 조사 결과 나와 있습니다.
봉 기자가 PD에게 구체적으로
질문을 다 써서 줬다는 거예요.
이 PD가 봉 기자 지시를 받고 질문하고
답을 들으면 봉 기자에게 보고했다고요.
그리고 그 날 오후 용산의 한 카페에서
봉지욱 기자까지 같이 해서 3명이 만나서
인터뷰를 진행합니다.
이게 지금 2021년 10월이죠.
다음달인 11월에
남욱 변호사가 검찰에서 조사를 받아요.
그 조서를 봉지욱 기자가 확보를 합니다.
11월에 조우형 씨도 검찰에 가서 조사를 받습니다.
그 조서도 봉 기자가 확보합니다.
그러면 왜 이때 검찰이 조사를 했느냐?
윤석열 당시에는 대선후보였죠.
과거 검사 시절 수사를 무마했다는 의혹이 불거지자,
김오수 검찰총장이 조사를 지시합니다.
그 검찰 조서 내용을
봉 기자가 확보를 했다는 거죠.
상당한 취재력입니다.
검찰 조서 구하기 어렵거든요.
검찰이 뭐라고 물었고
이 두 사람이 뭐라고 답했는지
그 문답이 든 조서 내용을 확보했다는 건
기자로서 상당히 취재력이 뛰어난 겁니다.
아니면 정치권에서 누가 흘려줬거나.
실제로 봉 기자가
이걸 어떻게 얻었는지도
검찰이 조사는 하고 있는 것 같아요.
거기다가 2022년 2월 보도 전에는
조우형의 사촌 그리고
조우형과 함께 동업했던 회사 관계자
인터뷰까지 합니다.
취재를 아주 촘촘하게 한 걸로 보이는데
JTBC는 왜 이 내용이
“왜곡이고 짜깁기”라고 했을까요?
단서 하나만 드릴까요?
조우형 검찰 조서는
실제 기사에 등장하지 않습니다.
▶인터뷰 왜곡‧짜깁기… 어떤 부분이 문제?
당시 JTBC 보도의 핵심입니다.
① 2011년 대검 중수부가 대장동 건으로 조우형을 조사했고
② 그때 중수부는 조우형 계좌도 압수수색을 했고
③ 당시 대검 중수부에 있던 윤석열 검사가
커피를 타 주며 조우형에게 잘 해줬고
④ 그래서 조우형이 입건되지 않았다
1번부터 보겠습니다.
‘2011년 대검 중수부가 조우형을 조사했다’
이게 이 모든 의혹의 출발점입니다.
윤석열 검사가 대검 중수2과장이었으니까요.
만약에 다른 검찰 조직이 조우형을 조사했다면
윤석열 검사와의 연결고리가 사라지는 겁니다.
일단 2011년 대검 중수부가
조우형을 조사한 건 맞아요.
당시 보도 내용부터 보겠습니다.
"조우형은 부산저축은행에서
(대장동에) 1,805억 원을 끌어온 인물이고
부산저축은행으로부터 돈을 끌어오는 과정에서
조우형이 알선 명목으로 10억 3천만 원을 챙겼고
그걸 챙긴 혐의로 2011년 2월 대검 중수부의
조사를 받았다"
실제로 조우형은
부산저축은행 대출 알선해 준 혐의로
2015년에 구속이 됩니다.
여기의 전제는 뭐냐면
2015년에 구속된 이 사건을
2011년 이미
윤석열 대검 중수부는 알고 있었고
그래서 그 혐의로 조우형 씨를
조사를 했다는 거죠.
근데 이게 JTBC는 짜깁기라는 겁니다.
왜곡된 거라는 거예요.
왜냐?
조우형 씨가 봉 기자를 만나서 나눈 실제 대화의 맥락과 달랐다는 거죠.
JTBC 진상조사 결과에 나와있는 건데요.
2021년 10월 26일 조우형 씨가 얘기를 합니다.
“명확하게 설명을 드릴게요.
그러니까 2011년도 그때 당시는
대장동 대출에 관해서 문제가 있지 않았어요.
2013년도에 예금보험공사에서
대장동 현장 조사를 했어요.
그 과정에서 이게 드러난 거거든요”
여기서 ‘이게’는 대출 알선 혐의입니다.
“그래서 2014년도에
경찰 조사를 받고 송치돼서
2015년도에 수원에서 처벌받은 케이스예요”
2011년에 대검 중수부 조사는
대장동 대출 알선 건이 아니라는 거예요.
이 대장동 대출 알선 건은 2013년,
그러니까 2011년과 전혀 무관한 2년 뒤에
예금보험공사가 캐치를 해서 알려졌고,
경찰과 검찰 수사를 거치면서
처벌을 받았다는 거예요.
그러면 2011년에는 뭘 한 건가?
대검 중수부 조사를 받긴 받은 건가?
여기에 대해서 조우형은 이렇게 말합니다.
“2011년 대검 중수부 조사는
부산저축은행의 다른 뇌물 사건”
대장동과 무관한
부산저축은행의 다른 뇌물 사건이
있었다는 겁니다.
“거기에 제가 증언이 필요하다고 해서
그냥 수사 협조 차원에서 내가 간 거예요”
그러자 PD가 묻습니다.
“그럼 그 당시에는 그냥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받은 거예요?”
조우형이 뭐라고 대답하느냐?
“아니요. 저는 참고인조차 아니었고
그냥 증거 제출하는 데 협조해 달라고 해서”
내가 중수부 갔더니
나를 조사하는 게 아니고
다른 건 조사하는데
나보고 증거를 좀 협조해 달라
이런 내용이었다고요.
그러니까 대장동 건으로
2011년에 검찰 조사를
받은 적이 없다는 거예요.
여기서 하나 의문이 들죠.
본인이 피의자도 아니고 참고인도 아니고
증거 제출하러 가는데 그럼 이런 거물인
박영수 변호사는 당시에 왜 선임을 했던 걸까.
2021년 10월 26일 인터뷰 때
조우형이 이렇게 얘기를 합니다.
“대장동은 부산저축은행 문제 터졌을 때
그때는 문제가 아니었어요”
당시 2011년에
윤석열 당시 대검 중수2과장이 수사한
그 부산저축은행 비리 사건은
엄청나게 큰 사건이었습니다.
단일 금융 비리 사건으로는
최대 규모의 게이트 사건이였으니까요.
‘게이트’는 뭐예요? 권력이 끼는 거죠.
당시에 박연호 회장, 김양 부회장 같은
부산저축은행 임원진이 예금자들의 예금을 쌈짓돈처럼 쓰면서
여러 문어발 사업을 벌여서 그 돈을 먹었다,
그것이 드러나지 않게 하기 위해서
청와대‧국회의원‧금융감독원 같은
권력자들에게 로비를 해서
분식회계 등이 드러나지 못하도록
다 막았다는 게이트였습니다.
엄청나게 큰 사건이었어요.
조우형 씨가
부산저축은행 박연호 회장의 처남이거든요.
그래서 부산저축은행 관련해
심부름꾼 역할을 하거든요.
대출 브로커도 하고요.
당시 2011년에 조사를 받은 이유,
조우형 씨의 설명은 이렇습니다.
“청와대 수석이었던 누구에게
김양 부회장이 돈을 준 적이 있어요.
당시에 저축은행에 뭘 보고하러 갔는데
김양 부회장이 저한테 부탁을 했어요.
그래서 옛날에 빌라 사고팔면서 모아놓았던
돈이 있었는데 그 돈을 그 청와대 수석에게
현금으로 갖다줬어요.
그런데 2011년 5월에 갑자기 대검 중수부에서
전화가 온 거예요. 잠깐 들어오라고.
그 상황에서 안 놀랄 사람이 누가 있겠어요”
2011년 5월에 대검 중수부에서
전화가 왔다는 거예요.
대검 중수부로 좀 들어오라고.
그래서 놀랐다는 거예요.
‘뭐지? 내가 뭐 잘못한 게 있나’
그래서 누구를 찾아갔다?
김만배 씨를 찾아갔다는 겁니다.
법조 출입기자로 법조인과
아주 인맥이 많았던 그 김만배.
나중에는 조우형‧김만배 두 사람은
같이 대장동 사업도 함께 합니다.
조우형 씨가 김만배 기자를 찾아가
“저 어떻게 해요?” 그랬더니
김만배 기자가
산호라는 법무법인에
박영수 변호사를 소개해줬다는 거죠.
그래서 박영수 변호사를 찾아가서
“제가 뭐 때문인지는 모르겠는데
(대검 중수부에서) 들어오래요" 했더니,
"박 변호사가
'일단 가서 한번 조사를 받고 와라' 그래서
벌벌 떨면서 다음 날 대검에 전화를 해서
그다음 날로 약속 잡고 들어갔어요"
당시 상황을 조우형 씨는 자세하게
봉지욱 기자에게 이야기를 합니다.
“대검 중수부 조사를 받으러 갔더니
박 검사님이 들어오시더라고요”
이것도 중요합니다
갔더니 윤석열 검사가 있었던 게 아니라
박○○ 검사님이 들어왔고,
김양 부회장이 같이 들어오더라는 거예요.
김양 부회장은 이미
이 부산저축은행 비리 사건으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었던 거죠.
“(김양 부회장이) 조 사장 미안해
내가 다 얘기했으니 협조해 그러더라고요”
그러니까 지금 아까 말씀드린
청와대 수석에게 돈 주고 뭐 이런 건에 대해서
김양 부회장이 “내가 다 불었으니까”
“조 사장 협조해 드려”라고 얘기를 했다고 합니다.
결국은 이거예요.
조우형 “제 사건이 아니었어요”
그러니까 2011년에
대검 중수부에 들어가 봤더니
자기 사건이 아니더라는 거예요.
“그래서 박영수 특검(당시 변호사)이
수임 안 하셨어요”라고도 합니다.
왜?
“그때 박영수 변호사가 제 이야기를 듣더니
야 너 피의자도 아니고 참고인도 아직 아니고
그냥 증거 제출 요구인데
내가 수임할 일 아닌 것 같다”
그래서 그냥 그 밑에
다른 변호사한테 시켜서 했다는 거죠.
그러니까 박영수 변호사가
그때 변호 수임을 안 맡았다는 게
조우형 씨의 당시 인터뷰 내용이었습니다.
그런데, 봉지욱 기자는
2011년에 대검 중수부가
조우형 조사를 했다고 했어요.
무슨 건으로? 대장동 건으로.
조우형은 당시 봉지욱 기자에게
“제 사건이 아니었어요”라고
분명히 얘기를 했는데도,
대장동 사건 대출 건으로
조우형 씨가
2011년 대검 중수부의 조사 받았다고
보도를 한 거죠.
JTBC 진상조사위원회는
“2011년 조우형이 대장동 대출 건으로
대검 중수부 조사 받은 것으로
왜곡 보도했다”라고
이번에 중간 결과를 발표한 겁니다.
1번 결과 나왔죠.
2번으로 넘어가 보겠습니다.
▶인터뷰 녹취에서 ‘이것’ 빼고 보도, 왜?
2번은 ‘중수부가 조우형 계좌를 압수수색 했다’.
실제 보도 내용을 보겠습니다.
봉지욱 기자가 이렇게 보도를 합니다
조우형 목소리가 리포트에 나가요.
“저한테 와장창 그 계좌 압수수색
통지서가 날아오더라고요”
계좌 압수수색을 받았다는 거예요.
그날 봉지욱 기자가 뉴스 코너에
출연해서 이렇게 얘기를 합니다.
“작년 10월에 제가 조우형 씨를
직접 만났습니다.
약 2시간 동안 인터뷰했고요,
당시 조 씨가 한 말 중에
압수수색 당했다 이런 말을 했었습니다.
자신의 계좌를 대검 중수부가 압수했다"
지금 봉지욱 기자
보도의 흐름은 이런 겁니다.
2011년에 조우형 씨가
대검 중수부에 가서
대장동 대출 건으로 조사를 받았어요.
그런데 그즈음 대검 중수부가
조우형 씨의 계좌를 압수수색 했다는 거예요.
당시 조우형 씨의 대장동 대출 건에
뭔가 문제가 있어 보여서
계좌도 압수수색 하고 불러서 조사도 했고
이렇게 연결이 되는 겁니다.
그러니까 조우형 씨
대장동 대출 건이
상당히 문제가 있다는 걸
당시 대검 중수부가 알았다.
계좌 압수수색까지 할 정도였으니까.
이렇게 연결이 되는 거예요.
그래야 당시에
대검 중수부 윤석열 중수2과장이
이걸 무마했다는 것 까지 연결되는 고리가
또 하나 등장을 하는 거예요.
그럼 실제로 조우형 씨가 이런 말을 했을까요?
JTBC가 이번에 공개한 진상조사위원회
중간조사 결과 보고서에 공개된
당시 정확한 조우형의 워딩은 이렇습니다.
“2012년도에 저한테
와장창 통지서가 날아오더라고요"
보도에 들어간 것과 무엇이 다르죠?
보도엔 맨 앞에 “2012년도에”가 없습니다.
대검 중수부에서 조사받은 게 2011년입니다.
근데 조우형은 뭐라고 했어요? “2012년도에”
그런데 기사에는 “2012년도에”가 없어요.
봉지욱 기자가 “2012년에?”라고
재확인을 합니다.
조우형이 다시 얘기를 합니다.
“2012년도에”
그리고 이 얘기를 하죠
왜 내가 계좌 압수수색을 당했냐면
“벨리타하우스에서 풍동 사업
타운하우스 법인들에서 돈을 빌려줬는데
사업 외 용도라고”
‘풍동 사업’으로
계좌 조사를 받았다는 거예요.
대장동 대출 건이 아니라.
또 봉 기자가 물어요.
“그러면 그 계좌 압수수색은
2012년 중앙지검에서 하신 거 아니에요?”
그랬더니 조우형 씨가
“그거는 서울 중앙이요”
대검 중수부가 아니라 서울중앙지검에서
계좌 압수수색을 받았다는 거예요.
봉 기자는 당시 JTBC 뉴스에 출연해서
“계좌를 대검 중수부가 압수수색 했다
그랬는데”라고 얘기를 하거든요.
그러니까 연도도 틀렸고
계좌 압수수색을 한 주체도
대검 중수부가 아니라
서울중앙지검이라는 거예요.
서울중앙지검이면
당시 윤석열 관계 없는 거죠.
윤석열은 대검 중수부니까.
봉 기자가 인터뷰 때 물어요.
“그럼 11년도 12년도에 (검찰이)
대장동 관련해서 한 번도
물어본 적이 없겠네요?”
조우형 씨
“대장동에 대해서는
저한테 물어본 기억이 없는데요”
JTBC는 이 녹취 내용을 바탕으로
“2012년도를 고의로 뺐다”고 봤습니다.
1번, 2번까지 봤는데
시간이 너무 많이 지나서
3번, 4번은 다음 시간에 알아볼 겁니다.
다음 시간에는
3번 4번이 왜 왜곡‧짜깁기인지 포함,
그러면 봉지욱 기자 얘기도 들어봐야죠.
봉지욱 기자는 그럼 여기에 대해서
뭐라고 반박을 하는지.
또 궁금한 점,
그러면 봉지욱 기자가 이렇게 왜곡‧짜깁기
보도하는 동안 JTBC는 정말 몰랐던 건지와
그러면 이 “대장동 몸통=윤석열”이라는
당시 민주당의 주장은 어떻게 확산됐는지
이 조사 내용을 보고 추정할 수 있거든요.
그 내용까지 제가 한 방에 딱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복잡한데 궁금한 이슈
댓글로 남겨주시면
제가 대신 풀어드리겠습니다.
아시죠?
평일 오후 7시엔 <뉴스A>
주말 오후 3시엔 <동앵과 뉴스터디>
함께해 주시기 바랍니다.
오늘 준비한 소식은 여기까지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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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성: 동정민 기자·김정연 작가
연출: 황진선PD
편집: 정보람‧손현정PD
동정민 기자 ditto@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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