핼러윈 직전 주말…이상민, 통합안전센터·번화가 현장점검

윤다정 기자 2023. 10. 28.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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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핼러윈 데이를 앞두고 28일 서울 중구청 통합안전센터와 이태원, 홍대, 명동 등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주요 번화가 현장 점검에 나섰다.

이 장관은 "CCTV, 인공지능(AI)과 같은 첨단 장비와 과학기술을 재난 관리에 적극 활용해 국민 안전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야 한다"며 "이번 주말 이태원, 홍대, 명동 등 주요 지역에 평소보다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정부는 관계기관과 함께 상황관리 체계를 철저히 확립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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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능형 CCTV 관제시스템 활용 인파관리 점검
명동·이태원·홍대 등 서울 주요 번화가 방문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뉴스1 DB) ⓒ News1 김영운 기자

(서울=뉴스1) 윤다정 기자 =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핼러윈 데이를 앞두고 28일 서울 중구청 통합안전센터와 이태원, 홍대, 명동 등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주요 번화가 현장 점검에 나섰다.

이번 현장 방문은 폐쇄회로(CC)TV 지능형 관제와 인파관리시스템이 현장에서 어떻게 적용되는지 확인하고 핼러윈 대비 인파 관리 준비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실시됐다.

이 장관은 먼저 명동 관광특구 일대를 관할하는 서울 중구청 통합안전센터에서 CCTV 지능형 관제시스템을 활용한 범죄대응 체계를 점검하고, 새로 개발된 인파관리시스템 작동과정을 살폈다.

먼저 CCTV 지능형 관제시스템을 이용해 범죄상황을 가정한 대응 상황을 점검하였다.

범죄상황은 서울 중구 인현공원에서 모의 실연했다. CCTV로부터 입수한 영상을 토대로 지능형 관제시스템이 범죄상황을 탐지하면 관제요원이 경찰과 소방에 상황을 통보하고, 경찰과 소방이 현장에 출동해 범인을 제압하고 환자를 이송하는 훈련을 실시했다.

지난 27일부터 전국 30곳에서 시범 운영을 시작한 인파관리시스템이 실제로 어떻게 작동하고 활용되는지도 공개했다.

이 장관은 명동관광특구에서 발생된 인파 위험 알림에 따라 실시간 인파 분석 화면을 확인했다.

또 상황관리 담당자가 기지국 접속정보 분석 등 시스템을 활용해 인파 밀집 위험도를 분석하고 CCTV 관제시스템을 통해 교차 확인한 후 경찰·소방에 상황을 전파하는 일련의 과정을 점검했다.

명동거리에서는 비상시에 중구청 통합안전센터와 직통으로 소통할 수 있는 비상벨을 점검하면서 안전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촘촘한 상황관리 체계를 유지해 줄 것과 많은 외국인 관광객이 몰릴 수 있는 야간 시간대 질서 유지에도 신경쓸 것을 당부했다.

이 장관은 "CCTV, 인공지능(AI)과 같은 첨단 장비와 과학기술을 재난 관리에 적극 활용해 국민 안전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야 한다"며 "이번 주말 이태원, 홍대, 명동 등 주요 지역에 평소보다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정부는 관계기관과 함께 상황관리 체계를 철저히 확립하겠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이에 앞서 용산구 이태원역 인근 세계음식문화거리와 마포구 홍대거리 레드로드도 방문해 관계기관의 인파 관리 대책을 점검했다.

이태원에서는 폭이 좁고 경사가 심한 골목길, 지하철 출입구 등의 우회·통제 등 안전대책을 살피고, 인파와 더불어 차량이 몰릴 경우에 대비해 차량 통제 등 대비책 마련에 힘써 줄 것을 주문했다.

홍대거리에서는 위험상황 때 전광판에 경고화면을 표출하고, 안내방송을 송출하는 'AI 기반 인파밀집 분석시스템'이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하는지 확인했다.

또한 통행을 방해하는 양옆 가판대 등 도보 환경을 정비할 것과 인파가 몰릴 경우 초동 대응을 철저히 할 것을 당부했다.

mau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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