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새 단짝 영입에 ‘토트넘 클럽 레코드’ 필요하다…‘1,430억 가져와’

김민철 2023. 10. 28.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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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의 새 단짝을 영입하기 위해서는 천문학적인 이적료 지출이 불가피하다.

영국 매체 '90min'은 "페예노르트는 토트넘 훗스퍼의 타깃으로 알려진 산티아고 히미네스(22)의 이적료로 8,700만 파운드(약 1,430억 원)를 요구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복수의 매체는 3,700만 파운드(약 608억 원)의 이적료라면 히메네스를 영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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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손흥민의 새 단짝을 영입하기 위해서는 천문학적인 이적료 지출이 불가피하다.

영국 매체 ‘90min’은 “페예노르트는 토트넘 훗스퍼의 타깃으로 알려진 산티아고 히미네스(22)의 이적료로 8,700만 파운드(약 1,430억 원)를 요구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토트넘의 올시즌 기대 이상의 성적을 거두고 있다. 리그에서 10경기를 치른 현재 8승 2무로 무패행진을 달리며 맨체스터 시티(맨시티), 아스널을 제치고 당당히 선두를 달리고 있다.

그 중심에는 손흥민이 있었다. 손흥민은 리그 10경기에서 8골을 뽑아냈다. 엘링 홀란드와 다득점 부문 경쟁을 벌일 정도의 대단한 기세다.

손흥민의 맹활약에 비해 파트너들의 활약은 만족스럽지 않다. 주전 윙어로 나서고 있는 히샬리송과 데얀 쿨루셉스키는 각각 2골에 그치고 있는 실정.

과거 토트넘에서 활약했던 골키퍼 브래드 프리델(52)은 “손흥민이 계속 득점을 하고 있다는 것은 긍정적이지만 나는 최전방에 손흥민 이외의 다른 선수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유력한 영입 후보로 히메네스가 떠올랐다. 히메네스는 올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11경기 15골을 터트리먀 토트넘을 비롯한 여러 팀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당초 저렴하게 영입이 이뤄질 것으로 점쳐졌다. 복수의 매체는 3,700만 파운드(약 608억 원)의 이적료라면 히메네스를 영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상황은 완전히 달라졌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페예노르트는 히메네스의 시즌 중 이적을 막기 위해 그의 이적료를 8,700만 파운드로 책정하면서 사실상 이적 불가 방침을 세웠다.

토트넘 입장에서는 구단 역사상 최고 이적료가 필요한 셈이다. 토트넘은 지난 2019년 탕귀 은돔벨레를 6,300만 파운드(약 1,036억 원)에 영입하면서 클럽레코드를 경신한 바 있다.

히메네스의 이적이 이뤄진다면 에레디비지에 역사에도 획을 그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안토니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떠날 때 기록한 이적료 8,600만 파운드(약 1,415억 원)의 기록도 넘어설 가능성이 높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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