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 영화 연출만 40년…'소년들'로 돌아온 정지영 감독
<출연 : 정지영 영화감독>
영화 감독 40년, '거장'이라는 칭호로도 불리는 장년의 감독이 또 하나의 신작을 내놨습니다.
'올해의 기대작'이라는 말이 벌써 나오는데요.
영화 <소년들>의 정지영 감독 나왔습니다.
<질문 1> 먼저 수상 축하드립니다. 런던 아시아영화제에서 평생공로상을 타셨다고요. 귀국하신 지 며칠 되지 않으셨는데 여독은 다 푸셨습니까?
<질문 2> 4년 만에 신작으로 돌아왔습니다. 사실 요새는 극장 가는 사람들이 적어져서 "지금 개봉하면 손해"라는 말도 있던데요. 나흘 후면 개봉입니다. 무려 경력 40년의 감독이지만 떨리진 않으세요?
<질문 3> 영화 <소년들>, 가제는 '고발'이었다고요. 무슨 영화인가요?
<질문 3-1> '정의란 무엇인가'라는 말이 떠오르는데 감독께서 담고자 하는 메시지와 비슷한가요?
<질문 3-2> 실화 바탕이라 사건의 개요는 대중에 알려져 있습니다. '16년 후'라는 시간적 변화가 가장 중요한 연출의 장치였던 것 같아요?
<질문 4> 배우 설경구 씨를 염두에 두고 시나리오를 쓰셨다고요. 영화 <박하사탕> 촬영장에 가셨다가 처음 본 이후 20여 년간 인연이 있었던 건데요. 이 영화에서 설경구가 꼭 필요한 이유는 무엇이었나요? 원래는 없는 인물인 거죠?
<질문 4-1> 아무래도 1999년 삼례 나라슈퍼 사건을 다룬 거라 영화 전반적인 분위기가 밝을 수만은 없을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웃음 담당 배우가 따로 있다고요?
<질문 5> 탄탄한 라인업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설경구 외에도 유준상, 진경, 허성태, 염혜란 씨가 주연이고요. 여기다 서인국, 우정 출연에 조진웅 씨까지 나옵니다. 배우들 모두를 칭찬하셨는데요. 감독님이 생각하는 좋은 배우란 무엇인가요?
<질문 5-1> "한국 배우들이 세계 최고"라는 생각 가지고 계시다고요. 그런 관점에서, 노래와 드라마로 시작된 한류가 영화예술계 전반으로 확산하는 건 어쩌면 당연해 보이기도 하는데요. 앞으로 한국 콘텐츠 방향은 어떻게 가야 할까요?
<질문 6> 올해 만 76세, '한국 영화의 거장'이라고도 불리지만 동시에 '소년 감독'이라는 별명을 갖고 계시더라고요. 출연한 배우들이 공통으로 그러던데, 혹시 알고 계셨나요?
<질문 6-1> 특히 설경구 씨는 "감독님처럼 나이 먹고 싶다"던데 이유가 뭐라고 생각하세요?
<질문 7> 충무로의 '사회파 감독'이라고도 불리던데요. 1998년 이후 공백기를 가졌다가 12년 만에 복귀한 후 <부러진 화살>과 <남영동 1985> 등 사회 고발을 소재로 한 영화를 만들어 왔습니다. 특별한 계기가 있었던 건가요?
<질문 8> <부러진 화살>, <블랙머니>, 이번 <소년들>까지, 이로써 정지영 감독의 '실화극 3부작'이 완성됐는데 곧 5부작이 될 것 같아요. 차기작으로 '제주 4.3'과 '백범 김구'를 다룰 것이라고 예고하셨는데, 다루려는 시대가 점점 과거로 가고 있어요?
<질문 9> 마지막으로요, 이번 영화 <소년들>을 통해서 관객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을까요? 관객들은 어떤 마음을 가지고 극장에 가면 좋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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