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태‧김창기, 항저우 장애인AG 탁구 남자 복식 금메달 획득

공동취재단 2023. 10. 28.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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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태(25)와 김창기(23‧이상 부산장애인체육회)가 2022 항저우 장애인아시안게임 금메달을 획득했다.

김기태-김창기는 28일 중국 항저우 궁수 캐널 스포츠파크 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탁구 MD22 남자 복식 결승전에서 일본 다케모리 다케시-가토 고야를 3-0(11-9 12-10 11-7)로 제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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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태, 혼합복식 이어 2관왕
2022 항저우 장애인아시안게임 남자 복식에서 우승을 차지한 김기태(왼쪽)와 김창기(오른쪽). (대한장애인체육회 제공)

(항저우(중국)=뉴스1) 공동취재단 = 김기태(25)와 김창기(23‧이상 부산장애인체육회)가 2022 항저우 장애인아시안게임 금메달을 획득했다.

김기태-김창기는 28일 중국 항저우 궁수 캐널 스포츠파크 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탁구 MD22 남자 복식 결승전에서 일본 다케모리 다케시-가토 고야를 3-0(11-9 12-10 11-7)로 제압했다.

지난 8월 코리아오픈 국제장애인탁구대회 남자 복식에서 은메달을 합작한 두 선수는 이번 대회 우승으로 세계 정상급 기량을 입증했다.

혼합 복식까지 2관왕을 달성한 김기태는 "훈련을 열심히 했는데 결과가 좋아서 기쁘다. (단식 동메달로) 3관왕에 오르지 못해 아쉽다. 내년 파리 패럴림픽에서 만회하겠다"고 밝혔다.

장애인아시안게임에 처음 출전한 김창기는 "파트너와 호흡이 잘 맞기 때문에 우승을 예상했다. 경기 초반에 긴장했는데 김기태가 힘을 불어넣어 줬다. 첫 우승이라 기분이 더 좋다"고 말했다.

김정중 탁구 대표팀 코치는 "김창기가 몸이 덜 풀린 상태라 선제공격에서 실수를 많이 했다. 다행히 김기태가 중심을 잡아주고 다독여줘서 결과가 좋았다"며 "김기태가 서브를 넣으면 김창기가 선제공격을 펼치는 호흡이 잘 맞는다. 내년 패럴림픽을 비롯해 이어질 세계대회에서도 정상을 노리겠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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