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대통령 "미군 향한 공격에 맞서야"...미군, 추가 공격 준비

박지윤 기자 2023. 10. 28. 14:45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사진=AFP·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 연계된 단체에 대해 추가 행동을 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현지 시간 27일 미국 AP 통신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마이크 존스 미국 하원의장에게 보낸 서한에 "이라크·시리아에서 미군을 향한 공격에 맞서야 한다"며 이 같은 내용이 담겼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의 메시지는 앞서 미군이 F-16 전투기로 이슬람혁명수비대(IRGC)와 IRGC의 지원을 받는 무장세력이 사용하는 탄약고와 무기저장고를 타격한 직후 나왔습니다.

앞서 지난 18일 이라크와 시리아 내 미군 기지가 이란의 지원을 받는 무장세력의 자폭 드론과 로켓 공격을 받으면서 20명 가까운 미군이 다쳤습니다. 미 국방부는 지난 17일 이후 이라크에서는 미군에 대한 공격이 최소 12건, 시리아에서는 4건의 추가 공격이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세력 하마스의 전쟁이 격화되는 가운데 중동 주둔 미군에 대한 친 이란 무장단체들의 공격이 늘어난 겁니다.

이에 대해 바이든 대통령은 "이란과 이란의 지원을 받는 무장 단체들이 미국에 대한 추가 공격을 수행하거나 지원하는 것을 막기 위해 이번 공격을 지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Copyright © JTBC.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