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흑천지에 통신 끊긴 가자…“가족 생사도 연락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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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군의 공습으로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내 통신이 중단되면서 주민들이 고립 상태에 놓였습니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 등은 현지시각으로 27일 밤 이스라엘 군이 가자지구에서 대규모 공습을 벌이면서 이 일대 유·무선 전화와 인터넷 등 통신 서비스가 대부분 중단됐다고 전했습니다.
가자지구에 식량과 물, 연료가 바닥나고 전기 공급도 중단된 상황에서 전화와 인터넷까지 먹통이 되자 가자지구 안에 가족이나 지인을 둔 외부인들도 당혹해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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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군의 공습으로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내 통신이 중단되면서 주민들이 고립 상태에 놓였습니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 등은 현지시각으로 27일 밤 이스라엘 군이 가자지구에서 대규모 공습을 벌이면서 이 일대 유·무선 전화와 인터넷 등 통신 서비스가 대부분 중단됐다고 전했습니다.
유엔 기구와 국제인권단체들도 가자지구 안에 있는 직원들과 연락이 끊겼다고 밝혔습니다.
가자지구에 식량과 물, 연료가 바닥나고 전기 공급도 중단된 상황에서 전화와 인터넷까지 먹통이 되자 가자지구 안에 가족이나 지인을 둔 외부인들도 당혹해하고 있습니다.
일부 위성 전화를 제외하고 통신 대부분이 두절되면서 이스라엘군의 공습 세부 과정과 그로 인한 사상자 등 전황을 곧바로 알기도 어렵게 됐습니다.
인권단체 휴먼라이츠워치 등 국제기구들은 가자지구 주민들이 외부와 차단되면서 대규모 잔혹행위가 은폐될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국제앰네스티도 통신 두절은 “민간인에게 자행되는 인권 침해나 전쟁범죄 행위에 대한 정보와 증거 확보가 더 어려워졌음을 의미한다”고 비판했습니다.
언론인 보호 위원회도 “통신 두절은 뉴스 중단과 같다”며 통신망 복구를 촉구했습니다.
또 가자지구 내 전황에 대한 정보 부족으로 인해 정치적 선전이나 허위 정보가 판칠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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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민효 기자 (gongga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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