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일본서 한국 등산객 사망···경찰 “사인은 저체온증”

심윤지 기자 2023. 10. 28. 14:42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일본 중부 혼슈 ‘북알프스’의 최고봉인 오쿠호타카다케(奧穗高岳)로 이어지는 등산로에서 숨진 채 발견된 남성 등산객이 한국인으로 확인됐다.

일본 중주 북알프스의 최고봉인 히다산맥 오쿠호타카다케. 위키미디어

28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기후현 다카야마 경찰서는 지난 22일 심정지 상태로 발견된 등산객이 50대 한국인 김모씨였으며, 사인은 저체온증이라고 발표했다. 경찰은 22일 오전 8시25분쯤 “남성이 쓰러져있다”는 산장 지배인의 연락을 받았으나, 김씨는 곧 숨졌다고 통신은 전했다.

김씨는 19일 나고야 주부공항을 통해 입국했으며, 같은 날 두 명이 4박 5일 일정으로 등산할 계획이라는 서류를 나가노현에 제출했다. 김씨와 동행한 또다른 등산객과는 현재 연락이 닿지 않는 상태라고 경찰은 전했다.

북알프스는 기후현, 도야마현, 나가노현에 있는 히다산맥의 별칭이다. ‘북알프스의 맹주’로 불리는 오쿠호타카다케는 해발 3190m 높이로 기후현과 나가노현에 걸쳐 있다.

심윤지 기자 sharpsim@kyunghyang.com

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