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래도 이제 과학이다…런드리고, 전용 R&D연구소인 ‘런드리이노베이션랩’ 출범

장병철 기자 2023. 10. 28.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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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세탁서비스 '런드리고'를 운영 중인 의식주컴퍼니가 '세탁은 과학이다'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기술 혁신과 고객 인지 품질 제고를 위한 연구소 '런드리이노베이션랩'을 신설한다.

의식주컴퍼니는 런드리고의 누적 데이터를 활용해 세탁, 건조, 다림질, 얼룩 제거 등 세탁의 전 영역에 걸쳐 체계적으로 연구·개발(R&D)을 강화하고 기술 기반의 솔루션을 적용해 고객들이 인지하는 체감 품질 수준을 혁신하는 데 집중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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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탁 전 영역 R&D 강화 및 솔루션 적용
런드리고의 ‘런드리이노베이션랩’. 의식주컴퍼니 제공

모바일 세탁서비스 ‘런드리고’를 운영 중인 의식주컴퍼니가 ‘세탁은 과학이다’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기술 혁신과 고객 인지 품질 제고를 위한 연구소 ‘런드리이노베이션랩’을 신설한다.

28일 의식주컴퍼니에 따르면 런드리고는 현재 일 평균 4만~5만 벌의 세탁물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인공지능(AI) 기반의 스타일스캐너를 통해 자동으로 세탁물을 분류하고 관련 데이터를 축적·분석하고 있다. 의식주컴퍼니는 런드리고의 누적 데이터를 활용해 세탁, 건조, 다림질, 얼룩 제거 등 세탁의 전 영역에 걸쳐 체계적으로 연구·개발(R&D)을 강화하고 기술 기반의 솔루션을 적용해 고객들이 인지하는 체감 품질 수준을 혁신하는 데 집중할 방침이다.

런드리이노베이션랩은 △광학, 소재공학, 머신러닝 기술을 바탕으로 한 세탁물 정밀 진단 기술 개발 △정밀한 진단과 분류를 기반으로 한 초개인화 세탁 레시피 개발 △원단 손상을 최소화하면서도 얼룩과 오염을 제거할 수 있는 얼룩제거 솔루션 개발 등 3가지 중점 분야를 선정했다. 내년 상반기 내 상용화 추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조성우 의식주컴퍼니 대표는 “초개인화를 통한 맞춤형 세탁을 비롯해 오염·얼룩 해결에 한 차원 높은 결과물을 제공할 수 있도록 투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장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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