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슈퍼루키' 웸반야마, 2번째 경기서 더블 더블…첫 승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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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농구(NBA) '대형 신인' 빅토르 웸반야마(샌안토니오 스퍼스)가 데뷔 2번째 경기에서 21점을 넣으며 팀의 시즌 첫 승을 이끌었다.
샌안토니오는 28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의 프로스트 뱅크 센터에서 열린 2023-24 NBA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휴스턴 로키츠를 126-122로 이겼다.
지난 26일 댈러스 매버릭스와의 첫 경기에서 119-126으로 졌던 샌안토니오는 이날 승리로 1승1패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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웸반야마, 21점 12리바운드 3블록슛 활약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대형 신인' 빅토르 웸반야마(샌안토니오 스퍼스)가 데뷔 2번째 경기에서 21점을 넣으며 팀의 시즌 첫 승을 이끌었다.
샌안토니오는 28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의 프로스트 뱅크 센터에서 열린 2023-24 NBA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휴스턴 로키츠를 126-122로 이겼다.
지난 26일 댈러스 매버릭스와의 첫 경기에서 119-126으로 졌던 샌안토니오는 이날 승리로 1승1패를 기록했다. 반면 휴스턴은 개막 후 2연패를 당했다.
올 시즌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지명된 웸반야마는 30분59초를 뛰며 21점 12리바운드 1어시스트 2스틸 3블록슛으로 활약했다. 개인 첫 더블 더블도 기록했다.
15점 5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 1블록슛을 올린 데뷔전보다 나아진 성적표다. 다만 3점슛 6개를 시도해 모두 실패하고 2점슛 성공률도 36.8%에 그치는 등 슛 감각이 좋지 않았다. 웸반야마의 데뷔전 필드골 성공률은 64.3%였다.
이날 웸반야마는 3쿼터까지 8점으로 묶이는 등 상대 수비를 뚫는데 애를 먹었다. 그러나 그는 승부처에서 발군의 기량을 펼치며 승리를 이끌었다.
76-83으로 뒤진 채 돌입한 4쿼터에서 웸반야마는 혼자 9점을 넣으며 공격을 이끌었다. 종료 약 1분 전에는 자유투 2개를 모두 넣어 추격의 불씨를 당겼고, 20초를 남기고 골밑으로 파고들어 2점슛을 림에 넣었다.
111-111 동점을 만든 샌안토니오는 승부를 연장전으로 끌고 갔다. 그리고 웸반야마를 시작으로 켈든 존슨, 잭 콜린스가 연속 득점을 올려 117-111로 달아났고, 이 리드를 끝까지 지켜 승리했다.
웸반야마는 후반전과 연잔전에서만 16점 8리바운드 3블록슛을 기록하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경기 후 그는 "나는 경기에서 승리하는 것을 가장 좋아한다. 그래서 이 순간이 정말 기쁘고 자랑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NBA 전적(28일)
디트로이트 111-99 샬럿
덴버 108-104 멤피스
뉴욕 126-120 애틀랜타
보스턴 119-111 마이애미
오클라호마시티 108-105 클리블랜드
시카고 104-103 토론토
샌안토니오 126-122 휴스턴
댈러스 125-120 브루클린
유타 120-118 LA 클리퍼스
올랜도 102-97 포틀랜드
골든스테이트 122-114 새크라멘토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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