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일 용인시장 “특수교사 부족할 경우 시가 추가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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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경기 용인특례시장은 "장애인 학생을 가르치는 특수학교 교육현장에서 인력이 부족하다고 판단될 경우 용인시가 추가 인력을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이상일 시장은 지난 27일 특수학교 교장과 교사, 학부모 등과 가진 간담회에서 한 학부모가 현재 교사 1인당 6명인 담당 장애 학생 수를 4명으로 줄여달라고 요청하자 공감을 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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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차관엔 학교 체육시설·장애인 평생학습 운영 지원 요청
(용인=뉴스1) 김평석 기자 = 이상일 경기 용인특례시장은 “장애인 학생을 가르치는 특수학교 교육현장에서 인력이 부족하다고 판단될 경우 용인시가 추가 인력을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이상일 시장은 지난 27일 특수학교 교장과 교사, 학부모 등과 가진 간담회에서 한 학부모가 현재 교사 1인당 6명인 담당 장애 학생 수를 4명으로 줄여달라고 요청하자 공감을 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용인시청 접견실에서 진행된 간담회에는 특수학교인 용인강남학교와 용인다움학교 교장과 교사, 학부모, 병설 유치원, 초·중·고교 특수학급 담당 교사, 용인교육지원청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장애 학생의 진로와 관련한 맞춤형 프로그램 개발, 특수교육지도사 인력 확대, 대중교통 확충, 통학로 개선 등에 대한 방안이 논의됐다.
지난 2021년 3월 개교한 ‘용인다움학교’는 통학로의 안전 확보, 대중교통과의 연계, 통학용 셔틀버스 확대 등을 요청했다.
용인다움학교는 가장 가까운 버스정류장이 1.7㎞ 떨어져 있고, 통학로에는 인도도 없다. 도로 상태가 좋은 않은 상황이고 학교 주변에 주차공간도 마련돼 있지 않다.
이상일 시장은 ”학교를 방문해서 살펴보고 통학로 개선과 예산확보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장애 학생을 위한 방과 후 학습 프로그램에 대해서는 경증과 중증 장애를 가진 학생들의 여건을 고려한 맞춤형 운영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요구가 나왔다.
이에 이상일 시장은 “학부모와 학교의 의견을 듣고 기존 프로그램을 개선하고 보완하는 연구를 교육지원청과 함께 해달라”고 시 관계자에게 말했다.
그러면서 “교육 현장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신속하게 마련해 장애 학생을 위한 교육 여건이 나아지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이상일 시장은 장상윤 교육부 차관을 만나 역북초 체육관 신설비 30억원, 포곡중 노후 체육관 리모델링비 10억원, 장애인 평생학습 프로그램 활성화를 위한 국비 지원 등을 요청하고 관련자료를 전달했다.
이에 장상윤 차관은 “지방의 한 도시에서 중증장애인 학생을 돌보는 엄마를 보고 눈물을 흘린 적이 있다, 장애학생 교육과 장애인 평생학습 기회 확대를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ad2000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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