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지상작전' 확대…하마스 "결전 준비돼"
[앵커]
이스라엘이 하마스가 장악하고 있는 가자지구에 대규모 공습을 가하며 '지상작전'을 확대했습니다.
이스라엘은 아직 본격적인 지상전을 시작한 건 아니라고 선을 그었고, 하마스는 언제든 격퇴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치동 기자입니다.
[기자]
이스라엘군이 현지시간 27일 오후 지상군을 동원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 대규모 공격을 가했습니다.
미사일 공격에 더해 대포, 탱크 등을 앞세운 육군이 작전을 확대한겁니다.
이번 전쟁에서 하마스를 상대로 한 가장 강도 높은 공격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이번 공격으로 가자지구 전역에서 전화와 인터넷 등 통신도 끊겼습니다.
이스라엘군은 가자지구에 대한 공격을 매우 의미 있는 정도로 강화하고 있다면서, 가자시티와 주변 지역을 계속 공격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니엘 하가리 / 이스라엘군 대변인 "최근 공격에 더해 오늘 저녁 지상군도 활동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전쟁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모든 차원에서 강력한 힘을 발휘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스라엘은 아직 공식적으로 지상전을 개시하지는 않았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하마스는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를 본격 침공해 올 경우 언제든 격퇴하겠다며 응전태세입니다.
대이스라엘 로켓 공격도 계속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유엔 회원국들은 양측에 인도주의적 휴전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긴급 총회에서 이런 내용이 담긴 결의안을 통과시켰습니다.
하마스의 10월 7일 기습 공격을 '테러'로 규탄하는 내용은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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