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 개 식용 종식 앞장" 유럽 매체 주목, "상상 못 할 일"

곽우석 기자 2023. 10. 28.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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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배우자인 김건희 여사의 '개 식용 종식 운동' 행보를 유럽 미디어에서 조명했다.

이탈리아 매체 '아이오 돈나(IO Donna)'는 지난 19일(현지 시각) '강아지의 수호자인 퍼스트레이디 김건희 여사, 더 이상 식탁에 개고기가 올라가는 것을 원치 않아'라는 제하의 기사에서 "한국의 영부인 김 여사는 동물 애호가"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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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 사진=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의 배우자인 김건희 여사의 '개 식용 종식 운동' 행보를 유럽 미디어에서 조명했다.

이탈리아 매체 '아이오 돈나(IO Donna)'는 지난 19일(현지 시각) '강아지의 수호자인 퍼스트레이디 김건희 여사, 더 이상 식탁에 개고기가 올라가는 것을 원치 않아'라는 제하의 기사에서 "한국의 영부인 김 여사는 동물 애호가"라고 전했다.

이 매체는 "김 여사는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 반려견 6마리와 반려묘 5마리를 데리고 있다"며 김 여사를 소개했다.

이어 "김 여사는 수년간 한국 반려견의 복지를 위해 노력해 왔으며, 이제는 윤 대통령 임기 중 달성해야 하는 가장 중요한 임무를 찾았다. 바로 개고기 식용을 영원히 금지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매체는 김 여사의 '개 식용 금지' 메시지를 신호탄으로 여·야·정이 관련 정책과 입법을 추진하게 된 것에 대해 "반려동물의 복지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김 여사가 나서 상상할 수 없던 일을 해냈다"고 평가했다.

앞서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정의당 등 여야 의원 44명은 지난 8월 24일 '개 식용 종식을 위한 초당적 의원모임'을 발족했다.

이 매체는 "한국은 개고기를 먹는 관습을 수백 년간 이어오고 있지만, 개고기 식용 문화는 세계적인 경제 강국인 한국의 이미지와 어울리지 않는다"며 "특히 젊은 층의 지지를 받고 있는 한국의 영부인은 개 식용 종식을 위해 활동하기로 결심했고 이 때문에 관련 업계 종사자들의 항의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반려동물의 복지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김 여사가 나서 상상할 수 없었던 일을 해냈다"라며 "서로 다른 정치적 성향의 정당들이 합심했고, 정부는 개 식용 금지 법안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했다.

한편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지난 23일 국회 국정감사에서 "개 식용 문제 종식을 위해 7개 부처 차관급이 협의체를 구성했다"며 "정부도 의지를 갖고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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