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태·김창기, 항저우 장애인AG 탁구 남자 복식 금메달

2023. 10. 28.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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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태(25)와 김창기(23·이상 부산장애인체육회)가 2022 항저우 장애인아시안게임 탁구 남자 복식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기태-김창기는 28일 중국 항저우 궁수 캐널 스포츠파크에서 열린 대회 MD22 탁구 남자 복식 결승에서 일본 다케모리 다케시-가토 고야를 3-0(11-9 12-10 11-7)으로 꺾었다.

0-4로 끌려가던 3세트도 김기태의 백핸드 드라이브를 앞세워 역전하면서 김기태-김창기는 한 세트도 내주지 않고 결승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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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기(왼쪽)와 김기태가 27일 중국 항저우 궁수 캐널 스포츠파크 체육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탁구 남자복식 MD22 준결승에서 공격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이승환 기자] 김기태(25)와 김창기(23·이상 부산장애인체육회)가 2022 항저우 장애인아시안게임 탁구 남자 복식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기태-김창기는 28일 중국 항저우 궁수 캐널 스포츠파크에서 열린 대회 MD22 탁구 남자 복식 결승에서 일본 다케모리 다케시-가토 고야를 3-0(11-9 12-10 11-7)으로 꺾었다.

지난 8월 코리아오픈 국제장애인탁구대회 남자 복식에서 은메달을 합작한 둘은 이번 항저우에서는 우승을 차지했다.

김창기가 연거푸 실수를 범해 1세트 초반 2-5로 끌려간 한국은 강점인 드라이브로 맞불을 놨고 막판 집중력을 더해 첫 세트를 따냈다.

2세트에서도 일본의 공격을 막지 못해 고전하다가 침착한 수비로 상대 실책을 유도하며 9-8로 뒤집었다. 이어진 듀스 상황에서 일본의 무리한 스매시가 테이블을 벗어난 뒤 김창기가 백핸드 드라이브로 세트를 끝냈다.

0-4로 끌려가던 3세트도 김기태의 백핸드 드라이브를 앞세워 역전하면서 김기태-김창기는 한 세트도 내주지 않고 결승을 마무리했다.

nic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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