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평점 1위' 20세 특급재능 → 레알 마드리드 핵심, 첫 엘클라시코 겨냥

김형중 2023. 10. 28.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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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생으로 올해 20세에 불과한 주드 벨링엄(잉글랜드)가 레알 마드리드의 핵심이자 에이스로 맹활약 중이다.

현재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는 레알 마드리드가 3위 바르셀로나를 꺾고 시즌 초반 기세를 굳건히 이어가려면 벨링엄의 활약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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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김형중 기자 = 2003년생으로 올해 20세에 불과한 주드 벨링엄(잉글랜드)가 레알 마드리드의 핵심이자 에이스로 맹활약 중이다. 그는 자신의 첫 엘클라시코를 겨냥하고 있다.

지난 여름 독일 분데스리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떠나 레알 마드리드에 입성한 벨링엄은 올 시즌 12경기에 나서 11골, 3도움을 폭발하며 세계 축구 최고 신성으로서 완벽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는 주중 열린 브라가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후반 16분 결승골을 터트렸다. 이후 후반 정규시간 종료 직전 근육 이상으로 경기장을 빠져나왔지만 경기 출전에는 문제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레알 마드리드의 다음 경기가 바로 영원한 라이벌 FC바르셀로나와의 엘클라시코다. 올 시즌 첫 만남으로 벨링엄으로서도 생애 첫 엘클라시코를 치르게 된다. 애초 브라가전 부상으로 출전이 불발되는 게 아니냐는 관측도 있었지만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은 이상 없다고 밝히며 그의 출전을 예고했다.

레알 마드리드로서도 천군만마다. 올해 약관의 20세에 불과하지만 벨링엄은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특급 미드필더로서 공격적 재능도 마음껏 뽐내며 스트라이커 카림 벤제마의 이적 공백을 완벽히 메워주고 있다. 현재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는 레알 마드리드가 3위 바르셀로나를 꺾고 시즌 초반 기세를 굳건히 이어가려면 벨링엄의 활약이 중요하다.


이러한 가운데 본 매체(골닷컴) 글로벌 에디션은 올 시즌 현재까지 레알 마드리드 선수들의 평점을 공개했다. 골닷컴은 벨링엄에게 10점 만점에 10점을 부여했고, 이는 토니 크로스,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등도 얻지 못한 평점이었다. "무슨 말이 필요한가? 벨링엄은 음바페와 모드리치 역할을 한 번에 하고 있다. 결정적 찬스를 만들기도 하고 득점까지 해주는 역할이다. 12경기 11골, 그리고 3개의 어시스트를 올리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같은 5번을 달고 뛰었던) 지네딘 지단과의 비교는 이미 지나간 것 같고, 이유는 쉽게 알 수 있다. 그를 막을 수 있는 선수가 나올지 기다리는 중"이라는 평가도 덧붙였다.

잉글랜드 출신으로 어린 시절 독일로 건너간 벨링엄은 도르트문트에서 재능의 꽃을 완벽히 피웠다. 유스 시절부터 신이 내린 재능이라는 평가를 받았지만 성인 무대에서의 경쟁력은 도르트문트에서 키웠다. 2020년 여름 잉글랜드 챔피언십 버밍엄시티에서 도르트문트로 옮긴 그는 세 시즌 동안 132경기에 나서 24골 25도움을 올렸다. 주로 중앙 미드필더에서 공수에 모두 관여하며 팀의 사령관 역할을 해냈다.


잉글랜드 대표팀에서도 어린 시절부터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다. 2020년 도르트문트 이적 후 얼마 뒤 대표팀의 부름을 받은 그는 벌써 A매치 27경기를 소화했다. 그리고 지난해 카타르 월드컵에도 나가 주전으로 맹활약했다. 비록 잉글랜드 대표팀이 8강에서 탈락했지만 벨링엄은 잉글랜드가 치른 5경기에 모두 선발로 나와 1골 1도움을 올렸다. 소속팀 뿐만 아니라 대표팀에서도 핵심 멤버로 발돋움한 상황이다.

한편, 벨링엄의 활약이 기대되는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와의 올 시즌 첫 엘클라시코는 28일 오후 11시 15분(한국시각) 바르셀로나의 홈 구장 캄 노우에서 열린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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