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클 손흥민`, 물 오른 득점포 `2경기 연속골`…시즌 8호, 홀란 1골차 추격

김대성 2023. 10. 28.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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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주장인 손흥민이 2경기 연속 득점포를 가동하며 시즌 8호 골을 터트렸다.

2경기 연속 골 맛을 본 손흥민은 9골을 기록해 리그 득점 선두에 오른 엘링 홀란(맨체스터시티)에 1골 차로 바짝 뒤쫓으며 득점왕 경쟁을 예고했다.

손흥민은 풀럼과의 9라운드에 이어 2경기 연속 최우수 선수로 꼽혔고, 이번 시즌 토트넘 10경기 중 4경기에서 맨 오브 더 매치를 차지해 세계적 선수임을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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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28일(한국시간) EPL 10라운드 크리스털 팰리스와 원정경기에서 후반 21분 결승골을 넣어 2경기 연속 골을 기록했다. 사진 연합뉴스
손흥민 사진 연합뉴스

토트넘 주장인 손흥민이 2경기 연속 득점포를 가동하며 시즌 8호 골을 터트렸다. 손흥민은 득점에 힘입어 최우수 선수에 해당하는 '맨 오브 더 매치'로 선정됐다.

손흥민은 28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셀허스트 파크에서 열린 크리스털 팰리스와의 2023∼2024 EPL 10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후반 21분 팀의 두 번째 골을 넣어 2경기 연속 골을 기록했다.

이번 골은 손흥민의 시즌 8호 골이다. 2경기 연속 골 맛을 본 손흥민은 9골을 기록해 리그 득점 선두에 오른 엘링 홀란(맨체스터시티)에 1골 차로 바짝 뒤쫓으며 득점왕 경쟁을 예고했다.

토트넘은 이날 후반 상대 수비수 조엘 워드의 자책골과 손흥민의 골로 앞서가다가 후반 추가 시간 조르당 아유에게 만회 골을 내줘 2-1로 이겼다. 지난 24일 풀럼전에 이어 '캡틴' 손흥민의 결승 골로 토트넘은 리그 개막 이후 10경기에서 무패(8승 2무) 질주를 이어가며 승점 26을 쌓아 선두를 달렸다. 아직 10라운드를 치르지 않은 2위 맨시티(승점 21)와는 승점 5차이다.

토트넘은 높은 점유율에도 불구하고 유효 슈팅 없이 전반 내내 크리스털 팰리스에 고전을 면치 못했다. 후반 들어 8분 만에 크리스털 팰리스가 자책골을 넣으면서 흐름이 토트넘쪽으로 넘어왔다. 후반 21분 토트넘은 왼쪽 측면에서 매디슨과 공을 주고받은 존슨이 골 지역 안에 있던 손흥민에게 패스를 건넸고, 손흥민이 왼발 마무리로 골문을 열었다. 두 점 차로 앞서던 토트넘은 후반 추가 시간 크리스털 팰리스에 한 골을 내줬고, 경기를 마무리졌다.

손흥민은 경기 후 3만1000여 명이 참여한 EPL 홈페이지의 맨 오브 더 매치 투표에서 60.8%의 큰 지지를 얻어 팀 동료 제임스 메디슨(26.6%)을 따돌리고 1위에 올랐다. 손흥민은 풀럼과의 9라운드에 이어 2경기 연속 최우수 선수로 꼽혔고, 이번 시즌 토트넘 10경기 중 4경기에서 맨 오브 더 매치를 차지해 세계적 선수임을 입증했다. 그는 축구 통게 전문 사이트 풋몹 평점에서 7.7점을 얻어 양 팀 통틀어 최고점을 기록했다. 김성준기자 illust76@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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