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안 가고 뮌헨을 왜 가? 트레블이라도 하면 모를까" 케인 향한 '발롱도르 위너'의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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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오언이 올여름 바이에른 뮌헨으로 둥지를 옮긴 해리 케인을 비판했다.
독일 '스포르트1'은 28일(한국시간) "잉글랜드의 아이콘 오언이 케인의 뮌헨 이적 결정을 강하게 비난했다"라고 전했다.
올여름, 약 1억 파운드(약 1,650억 원)의 이적료와 함께 뮌헨으로 둥지를 옮긴 케인은 최전방 공격수 위치에서 붙박이 주전으로 활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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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이종관 기자 = 마이클 오언이 올여름 바이에른 뮌헨으로 둥지를 옮긴 해리 케인을 비판했다.
독일 '스포르트1'은 28일(한국시간) "잉글랜드의 아이콘 오언이 케인의 뮌헨 이적 결정을 강하게 비난했다"라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오언은 'DAZN'과의 인터뷰를 통해 "나는 그가 토트넘 훗스퍼에서 뮌헨으로 이적하는 것에 동의하지 않는다. 그는 토트넘에 1년 더 머물렀어야 했다. 그가 우승 트로피를 따기를 간절히 원했다면, 시즌을 마치고 자유계약 신분이 되어 어렵지 않게 빅클럽으로 이적할 수 있었을 것이다"라고 언급했다.
올여름, 약 1억 파운드(약 1,650억 원)의 이적료와 함께 뮌헨으로 둥지를 옮긴 케인은 최전방 공격수 위치에서 붙박이 주전으로 활약하고 있다. 또한, 현재까지 리그 8경기 9골 4도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3경기 2골 2도움을 기록하며 명실상부 '월드클래스'다운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리그 5라운드 보훔과의 경기에서만 3골 2도움을 기록하며 자신의 왜 세계 최고의 공격수의 자리에 올라있는지 여실히 보여주기도 한 케인이다.
하지만 잉글랜드 국가대표팀 선배이자 발롱도르 수상자인 오언은 케인의 선택에 대해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내비쳤다. 오언은 케인에 대해 "그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뛰어난 선수이고 그가 여전히 좋은 경기력을 보이고 있다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 그는 엄청난 재능을 가지고 있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토트넘이 기적적으로 좋은 경기력을 보이며 우승 타이틀에 도전하기 시작했다면 그는 잔류했을 것이다. 뮌헨은 의심의 여지없이 세계에서 가장 큰 구단 중 하나다. 그러나 나는 우승 트로피를 따기 위해 뮌헨으로 가는 것은 특별한 일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뮌헨은 케인과는 상관없이 리그 우승을 차지할 것이기 때문이다. 이것이 그가 떠난 이유로는 충분하지 않다"라고 평가했다.
또한 "뮌헨으로 이적하는 것의 유일한 이점은 UCL에서 뛰며 우승할 기회를 갖는다는 것인데, 내 생각에는 맨시티가 그들을 꺾고 우승을 차지할 확률이 높아 보인다. 또한 그들이 아니여도 다른 팀에게도 우승의 기회는 있다. 뮌헨 역시 가능성이 있긴 하나 맨시티가 더 우세하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내 생각은 바뀌지 않았다. 그러나 그가 만일 뮌헨에서 트레블을 한다면 내가 틀렸다고 말할 수 있다. 하지만 그가 리그에서만 우승을 차지한다면 여전히 그 이적은 옳지 않았다고 생각할 것이다"라며 자신의 입장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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