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명 살해한 총기난사범 숨진 채 발견…미국 메인주 '안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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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메인주 루이스턴에서 총기를 난사해 18명을 살해한 용의자가 27일(현지시간) 범행 현장 인근 숲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AFP통신에 따르면 마이크 소스척 메인주 공공안전국장은 용의자 로버트 카드(40)가 자해 총상으로 사망했으며 그의 시신이 이날 오후 리스본에서 7시45분에 발견됐다고 발표했다.
재닛 밀스 메인 주지사는 기자회견을 열고 "로버트 카드가 더 이상 누구에게도 위협이 되지 않는다는 걸 알게 된 오늘 밤 나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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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미국 메인주 루이스턴에서 총기를 난사해 18명을 살해한 용의자가 27일(현지시간) 범행 현장 인근 숲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AFP통신에 따르면 마이크 소스척 메인주 공공안전국장은 용의자 로버트 카드(40)가 자해 총상으로 사망했으며 그의 시신이 이날 오후 리스본에서 7시45분에 발견됐다고 발표했다.
육군 예비역 출신인 카드는 지난 25일 밤 루이스턴의 볼링장과 술집 등지에서 총기를 난사해 18명이 죽고 13명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용의자가 범행 이후 행방이 묘연해지자 현지 경찰은 이틀 동안 대대적인 수색을 벌였다. 결국 용의자의 시신을 발견되면서 작업이 일단락됐다.
재닛 밀스 메인 주지사는 기자회견을 열고 "로버트 카드가 더 이상 누구에게도 위협이 되지 않는다는 걸 알게 된 오늘 밤 나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고 있다"고 밝혔다.
CNN은 소식통을 인용, 카드의 시신이 최근 그가 해고된 재활용센터 근처에서 발견됐다고 전했다.
용의자 카드는 인근 부대에서 사격 교관으로 복무하던 미 육군 예비역 병장으로, 당국은 그가 지난여름 동안 일시적으로 정신건강 시설에 입원한 이력이 있다고 밝혔다.
사건이 발생한 메인주는 2020년 랜드연구소의 연구결과 메인주에서는 모든 성인의 약 절반이 총기를 소유했다. 메인주는 총기규제가 다른 주에 비해 비교적 약한 편이다. 총기를 구입하거나 소지할 때 특별히 허가를 요구하지 않는다.
past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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