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국제 과학화전투 경연대회' 첫 개최.. 미·영 등 8개팀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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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육군이 '제1회 국제 과학화전투 경연대회(K-ICTC)'를 열고 우방국과의 군사교류ㆍ우호 증진에 나섰다.
82일 육군에 따르면 K-ICTC는 지난 23일부터 27일까지 강원 인제군 육군 과학화전투훈련단(KCTC)에서 육군 전문대항군연대와 제15ㆍ1보병사단, 해병대 제1사단, 그리고 미국ㆍ영국ㆍ우즈베키스탄ㆍ캄보디아 등의 군 장병 300여명 8개팀이 참가해 전투기량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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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육군이 ‘제1회 국제 과학화전투 경연대회(K-ICTC)’를 열고 우방국과의 군사교류ㆍ우호 증진에 나섰다. 우리 군이 지닌 세계적 수준의 과학화전투훈련 체계 및 미래 육군 첨단전력 홍보 목적도 담겼다.
82일 육군에 따르면 K-ICTC는 지난 23일부터 27일까지 강원 인제군 육군 과학화전투훈련단(KCTC)에서 육군 전문대항군연대와 제15ㆍ1보병사단, 해병대 제1사단, 그리고 미국ㆍ영국ㆍ우즈베키스탄ㆍ캄보디아 등의 군 장병 300여명 8개팀이 참가해 전투기량을 선보였다. 육군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실전 같은 쌍방 교전을 통해 승자를 가리는 리그전 형식의 ‘과학화전투 경연대회’와 △한미연합 전력의 우수성을 홍보하는 ‘한미 연합전투’ △육군 아미 타이거를 견학ㆍ체험하는 ‘장비ㆍ물자 전시’ 등으로 구성됐다.
도시ㆍ산악지역 전투로 구분해 실시된 ‘과학화전투 경연’에서 참가국 장병들은 마일즈 장비를 착용하고 정해진 시간 내 목표를 확보하거나 상대팀을 격멸하는 쌍방 교전을 벌였다. 목표달성 여부와 생존율, 교전수칙 준수, 전술적 상황에 부합한 전투행동을 했는지 등을 종합 분석한 결과를 평가해 각 팀에게 제공하는 방식이다. 육군은 “대회 취지와 목적상 각 팀 순위를 결정하지 않는 대신 우수한 전과를 달성한 장병을 ‘전투영웅’으로 선발했다”고 밝혔다.
한미동맹 70주년을 기념해 진행한 ‘한미 연합전투’는 아미 타이거 중대와 미 육군 스트라이커여단 소대로 구성된 ‘한미연합 태스크포스(TF)’가 전문대항군 중대와 시가지 전투를 펼쳤다. 장비ㆍ물자 전시에는 육군의 각종 첨단 유무인 전력과 워리어플랫폼 등 아미 타이거 무기체계, 마일즈 장비 등 78종을 선보였으며 각국 장병들이 직접 체험해보는 자리도 마련됐다.
이번 대회에는 주한 미 육군 제8군 사령관과 주한 미 제2보병사단ㆍ한미연합사단장, 미군 태평양육군사 전략부사령관 등 미군 관계자를 비롯해 각국 주한대사ㆍ무관단, 각국 전투훈련단장 등이 참관했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김기현 15사단 중사는 “그동안 연마했던 전투기술을 마음껏 펼쳐볼 수 있는 기회였다”며 “소대ㆍ분대원들과 함께 전술을 구상하고 토의하며 팀워크와 전우애를 높일 수 있는 의미 있는 대회였다”고 말했다. 육군은 이번 대회에서 도출된 훈련 데이터와 교전ㆍ평가 방식들을 분석ㆍ보완하고, 참가국 장병들의 의견을 종합해 내년 2차 대회에 적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김진욱 기자 kimjinu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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