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전청조 2018년 女와, 2년뒤 男과 결혼"…대체 남자야, 여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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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장 잔고 51조원, 재벌 3세 남자' 행세를 하며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42) 등을 상대로 사기행각을 벌인 전청조(27·여)의 과거 결혼식 영상이 공개됐다.
전 씨는 2018년 '신랑으로서' 한 여성과 해당 결혼식을 올렸고, 2020년에는 '신부로서' 다른 남성과 혼인신고를 했다.
예고편에서 전 씨와 구치소 같은 방에 함께 있었다는 한 수감자는 "(전씨는) 위, 아래 다 여자가 맞다. 안에서도 남자랑 결혼한 거 거의 다 알고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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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성훈 기자] '통장 잔고 51조원, 재벌 3세 남자' 행세를 하며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42) 등을 상대로 사기행각을 벌인 전청조(27·여)의 과거 결혼식 영상이 공개됐다. 전 씨는 2018년 '신랑으로서' 한 여성과 해당 결혼식을 올렸고, 2020년에는 '신부로서' 다른 남성과 혼인신고를 했다. 현재 생물학적 성별이 여성인지, 남성인지에 대해서도 의혹이 증폭되고 있다.
SBS '궁금한 이야기Y'는 지난 27일 방송 말미에 전 씨에 관한 내용을 담은 다음주 예고편을 공개했다.
예고편에서 전 씨와 구치소 같은 방에 함께 있었다는 한 수감자는 "(전씨는) 위, 아래 다 여자가 맞다. 안에서도 남자랑 결혼한 거 거의 다 알고 있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전 씨의 지인은 "2018년에 (전 씨) 결혼식에 갔었다. (전 씨가) 여자랑 결혼했다"고 말했다.
제보에 따르면 전 씨는 2017년 제주도에서 동성과 결혼식을 올렸고, 해당 여성의 가족들은 전 씨를 남자로 알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유튜버 이진호는 지난 25일 자신의 채널에 올린 영상에서 "전청조가 두 차례 결혼을 했다는 제보를 받았으며, 이 중 적어도 2020년 9월에 남자와 혼인 신고를 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진호는 "(전 씨는) 혼인 신고 당시 사기죄로 유죄를 선고받고 여자교도소에 복역 중이었다"며 "혼인 상대는 다른 교도소에 복역 중인 남자 수감자였고, 둘은 교도소 펜팔을 통해 만나 혼인 신고까지 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둘은 혼인 후 약 1년여만에 이혼했으며, (교도소에 있었기 때문에) 부부 생활은 하지 않았다고 한다"고 전했다.
상식적으로 납득이 가지 않는 이같은 행적에 이진호는 "(혼인을 한 배경에) 특수 목적이 있지 않았겠나"라고 추정했다.
전 씨는 현재 남현희에 대한 스토킹 혐의와 다수의 피해자를 상대로 한 사기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경찰이 신원을 조회한 결과 전 씨는 주민등록상 여성이었다.
남현희는 한 인터뷰에서 "(전 씨는) 현재는 남자이며, 성전환한 것을 알고 있었다"라고 말했다. 원래 여성이지만, 성전환 수술로 남성이 됐다는 것이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전 씨가 성전환 수술을 하지 않았을 것이라는 주장도 나온다. 여성에서 남성으로 전환하는 것이 어렵고, 사례도 극히 적을 뿐만 아니라, 전 씨가 성전환수술을 할만한 물리적 시간 자체가 부족했다는 것이다. 전 씨는 사기 혐의로 교도소에 복역한 후 지난해 출소했는데, 이후 올해 초 남현희를 만날 때까지 성전환수술을 하는 것이 어렵다는 지적이다.
paq@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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