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preview] ‘강등은 피하고 싶다!’ 강원vs제주, 절실한 두 팀의 맞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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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의 사전적인 의미는 '만약에 ~라면'이다.
기대해주시라! [편집자주]다이렉트 강등을 피하려는 강원과 잔류를 확정하고 싶은 제주가 만난다.
그 기운을 이어가고 싶은 제주는 이번에도 강원에 강한 유리-서진수-헤이스 일명 '유진스' 라인 카드를 준비하고 있다.
강원에 유독 자신감이 있는 제주가 잔류 확정에 다가설 수 있을지, 아니면 강원이 다이렉트 강등 싸움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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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 'IF'의 사전적인 의미는 '만약에 ~라면'이다. 은 '만약에 내가 축구 기자가 된다면'이라는 슬로건을 가지고 누구나 축구 전문 기자가 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시작됐다.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부수를 발행하고 있는 'No.1' 축구 전문지 '포포투'와 함께 하는 은 K리그부터 EPL, 라리가 등 다양한 축구 소식을 함께 한다. 기대해주시라! [편집자주]
다이렉트 강등을 피하려는 강원과 잔류를 확정하고 싶은 제주가 만난다.
강원FC와 제주 유나이티드는 28일 오후 4시 30분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2023’ 35라운드를 치른다. 현재 강원은 승점 26점으로 11위, 제주는 승점 38점으로 9위다.
# 다이렉트 강등 피하려는 강원, 승점이 절실하다
강원의 목표는 확실하다. 수원 삼성과 다이렉트 강등 경쟁에서 우위를 점한 후 승강 플레이오프를 통해 K리그1 잔류를 하는 것이다. 하지만 강원은 최근 4경기에서 승리가 없고, 여전히 다이렉트 강등 싸움에서 우위를 점하지 못하고 있어 이번 제주전에서 승점이 절실하다.
강원은 파이널 라운드 첫 경기에서 FC서울에 패배하면서 최하위 수원 삼성과 승점 1점차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 라운드에서 제주가 수원 삼성을 꺾으며 ‘덕’을 봤지만 서울전에서 승점을 따내지 못하면서 여전히 살얼음판을 걷고 있는 강원이다.
이제 윤정환 감독의 강원은 제주를 상대로 승점을 노려야 한다. 강원이 안방에서 제주를 상대로 승리를 노리기 위해서는 공격력이 살아나야 한다. 지난 서울전에서 득점포를 가동했던 가브리엘을 비롯해 갈레고, 이정협, 김대원, 박상혁, 윤일록 등이 제주의 수비를 공략해야 한다. 특히 박상혁은 이번 시즌 제주와 2경기에서 모두 득점을 만들었기에 깜짝 카드도 가능하다.
# 수원전 승리로 연패 탈출한 제주, 이제 목표는 잔류 확정!
제주는 지난 라운드 수원삼성과의 경기에서 김건웅, 유리 조나탄의 연속골로 2-0 승리를 거뒀다. 이 경기로 4연패를 포함하여 리그 7경기 연속 무승(1무 6패)에서도 벗어났다. 정조국 감독 대행으로도 첫 승의 기쁨을 맛봤고, 강등권 싸움에서 한걸음 더 벗어났다. 10위 수원FC와 격차를 6점으로 벌렸기 때문에 이제 남은 것은 잔류 확정이다.
하지만 정조국 감독 대행은 “수원 삼성전 승리로 돌파구를 마련했으나 여전히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라며“계속 결과를 만들고 자신감을 더한 뒤 FA컵에서 더 좋은 그림을 그려야 한다”며 방심은 금물이라고 전했다.
상황은 확실히 제주가 유리하다. 제주가 강원전에서 승리하고 수원FC가 29일 열리는 FC서울전에서 패한다면 승점차가 9점으로 벌어진다. 3경기가 남는 상황에서 수원FC가 전승을 하더라도 제주가 승점 1점만 추가하면 잔류를 확정하게 된다. 제주가 원하는 시나리오가 현실이 되기 위해서는 강원전에서 승리를 가져와야 한다.
올시즌 제주는 강원과 3번의 맞대결에서 1승 2무로 3경기 무패로 한 번도 지지 않았다. 그 기운을 이어가고 싶은 제주는 이번에도 강원에 강한 유리-서진수-헤이스 일명 ‘유진스’ 라인 카드를 준비하고 있다.
10골 4도움으로 팀 내 최다 공격 포인트를 올리고 있는 유리 조나탄은 지난 6월 강원전에서 감각적인 칩슛으로 골을 만들어 냈고, 지난 수원 삼성전에서도 득점하며 좋은 감각을 보여줬다. 헤이스 역시 6월 강원전에서 선제골을 넣었고, 지난 8월에도 경기 막판 페널티킥에 성공하며 귀중한 승점을 안겨 주었다. 서진수도 지난 4월 강원전에서 결승골로 제주의 시즌 첫 승을 이끌기도 하였다.
강원에 유독 자신감이 있는 제주가 잔류 확정에 다가설 수 있을지, 아니면 강원이 다이렉트 강등 싸움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지. 관심이 집중되는 경기다.
글=‘IF 기자단’ 2기 도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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