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조모상' 차주영 "시집갈 때까지 계셔야 한다고 얘기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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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차주영이 하늘로 떠난 외할머니를 추억했다.
차주영은 28일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장문의 글을 올려 외조모상을 당했다는 사실을 알렸다.
차주영은 "나는 할머니가 엄마를 사랑한 것만큼 엄마가 할머니를 보살핀 것만큼 엄마를 살뜰하게 잘 챙기지 못하는 딸이지만 할머니가 늘 나한테 엄마를 가엾게 여기라 부탁한 마음에 더 가까워져 볼게"라며 "할머니 덕분에 모두 이만큼 잘 먹고 잘 살았어요"라고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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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주영은 28일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장문의 글을 올려 외조모상을 당했다는 사실을 알렸다.
해당 글에 그는 “세상에서 제일 똑똑하고 귀엽고 고상한 우리 할머니. 이제 내 뿌리, 바로 설 수 있게 해준 내 힘의 근원 할아버지 할머니 모두가 가셨네”라며 “내가 엄마, 아빠보다도 할머니, 할아버지의 딸이었어야 한다고 늘 말했었는데. 너무 잘나서 고독했을 할머니!”라고 썼다.
이어 그는 “할머니가 여름마다 만들어 입혀주던 여름 드레스, 할머니표 콩국수와 신정 때 먹던 이북식 만둣국, 내 기억 속 가장 충만하고 화목했던 시절 멋들어진 외갓집에서 모두가 함께 누리던 날들 그때의 소리 풍경이 생생한데”라며 “나 시집갈 때까지 할머니 계셔야 한다고 그렇게 얘기했는데”라며 안타까운 심경을 내비쳤다.
차주영은 “나는 할머니가 엄마를 사랑한 것만큼 엄마가 할머니를 보살핀 것만큼 엄마를 살뜰하게 잘 챙기지 못하는 딸이지만 할머니가 늘 나한테 엄마를 가엾게 여기라 부탁한 마음에 더 가까워져 볼게”라며 “할머니 덕분에 모두 이만큼 잘 먹고 잘 살았어요”라고도 썼다.
이어 그는 “할머니 많이 보고 싶을 거야 마지막에 못 봐서 미안해”라며 “많이많이 작고 귀여운 나의 할머니 언제나 웃는 얼굴로 고맙다 고맙다 소리만 하시던 사랑하는 나의 할머니 천국에서 명랑하게 지내셔요”라고 애도를 표했다.
차주영은 최근 tvN, 티빙 새 드라마 시리즈 ‘원경’ 출연을 확정했다.
김현식 (ssik@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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