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르시아 연장 끝내기포' 텍사스, WS 1차전 기선제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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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레인저스가 '메이저리그(MLB) 월드시리즈(WS)' 1차전에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텍사스는 28일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스백스와의 MLB WS 1차전에서 연장 끝에 6-5로 이겼다.
텍사스 코리 시거가 9회 극적인 동점 2점 홈런을 터트렸고, 가르시아가 11회 끝내기 솔로포로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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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월드시리즈 2차전 개최
[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텍사스 레인저스가 '메이저리그(MLB) 월드시리즈(WS)' 1차전에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텍사스는 28일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스백스와의 MLB WS 1차전에서 연장 끝에 6-5로 이겼다.
창단 첫 우승에 도전하는 텍사스는 7전4승제 시리즈에서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2001년 이후 22년 만에 정상을 노리는 애리조나는 오는 29일 WS 2차전에서 설욕에 나선다.
텍사스 코리 시거가 9회 극적인 동점 2점 홈런을 터트렸고, 가르시아가 11회 끝내기 솔로포로 마침표를 찍었다.
애리조나 토미 팜의 솔로 홈런과 코빈 캐롤과 케텔 마르테의 멀티 타점 활약은 팀 패배에 빛이 바랬다.
텍사스가 먼저 포문을 열었다.
1회말 1사에서 시거가 볼넷으로 출루한 뒤 에반 카터가 좌중간 담장을 직격하는 1타점 2루타를 폭발했다. 이어 가르시아가 좌전 적시타를 뽑아내며 2-0의 리드를 잡았다.
애리조나가 3회초 역전을 일궈냈다.
알렉 토마스와 에반 롱고리아의 연속 안타, 헤랄도 페르도모의 희생번트로 일군 1사 2, 3루에서 캐롤이 중견수 옆을 빠져나가는 2타점 3루타를 터트렸다.
이어진 1사 3루 찬스에서 마르테가 1루수 땅볼을 쳐 3루주자 캐롤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3회말 한 점을 헌납한 애리조나는 4회초 대포 한 방으로 점수를 획득하며 재차 리드를 가져갔다.
선두타자 팜이 선발 이발디의 87.5마일(약 140.8㎞) 스플리터를 걷어 올려 좌측 담장을 훌쩍 넘기는 솔로 아치를 그렸다.
5회초에는 페르도모가 안타와 도루를 기록해 득점권에 자리했고, 마르테가 한 점 더 달아나는 1타점 2루타를 생산했다.
8회말 1사 1, 2루 찬스를 놓쳤던 텍사스가 정규이닝 마지막 공격에서 스코어 균형을 맞췄다.
9회말 선두타자 레오디 타베라스가 볼넷으로 출루했고 시거가 마무리 투수 폴 시월드의 93.6마일(약 150.6㎞) 직구를 통타해 동점 투런포를 작렬했다.
흐름을 바꾼 텍사스는 연장에서 종지부를 찍었다.
11회말 1사에서 가르시아가 미구엘 카스트로의 96.7마일(약 155.6㎞) 싱커를 걷어 올려 끝내기 솔로 홈런을 때려냈다.
☞공감언론 뉴시스 donotforge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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