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연 연구용원자로 또 멈췄다…올들어 세 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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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원자력연구원의 연구용 원자로 '하나로'가 28일 오전 자동 정지돼 원자력안전위원회가 조사에 나섰다.
원자력안전위원회(위원장 유국희)는 28일 한국원자력연구원으로부터 연구용원자로인 하나로가 이날 07시 27분경에 자동정지됐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밝혔다.
한국원자력연구원이 운영하고 있는 하나로는 의료용 방사성 동위원소, 전력용 반도체 생산 등에 활용되고 있으나 지난 2021년 이후 매년 두 세 차례씩 '비계획 정지' 사고가 발생해 정상적인 운영이 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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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최상국 기자] 한국원자력연구원의 연구용 원자로 '하나로'가 28일 오전 자동 정지돼 원자력안전위원회가 조사에 나섰다. 하나로가 '비계획 정지'된 사고는 올들어 세 번 째다.
원자력안전위원회(위원장 유국희)는 28일 한국원자력연구원으로부터 연구용원자로인 하나로가 이날 07시 27분경에 자동정지됐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밝혔다.
원안위에 따르면 이번 사건은 원자로에서 생산된 중성자를 연구용으로 사용하기 위해 액체수소를 이용하여 감속하는 설비인 '냉중성자원 실험시설' 고장으로 원자로가 정지했다.
원안위는 사건 발생 직후 대전지역사무소에서 현장 안전성을 점검하고 있으며, 상세 사건 조사를 위해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전문가를 파견했다.
원안위는 현재 하나로는 안정상태를 유지하고 있으며, 방사선안전 관련 특이사항은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전했다.
한국원자력연구원이 운영하고 있는 하나로는 의료용 방사성 동위원소, 전력용 반도체 생산 등에 활용되고 있으나 지난 2021년 이후 매년 두 세 차례씩 '비계획 정지' 사고가 발생해 정상적인 운영이 되지 않고 있다.
올해도 지난 2월과 5월 두 차례 비계획 정지 사고가 발생한 바 있는데, 사고는 대부분 이번처럼 냉중성자원(CNS, Cold Neutron Source) 관련 고장으로 발생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한국원자력연구원은 지난 10월17일 열린 제185회 원자력안전위원회에 CNS 설비 개선, 효율적 관리를 위한 조직개편, 안전문화 및 안전의식 강화 등의 내용을 포함한 '하나로 운영 신뢰도 향상을 위한 근본 원인대책'을 보고한 바 있다.
/최상국 기자(skchoi@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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