펠레-호나우두-네이마르 계보를 이을 후계자는? 브라질 U-21 BEST 11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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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바 군단'의 어린 재능들은 마르지 않는 듯싶다.
축구통계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27일(한국시간) "누가 다음 세대의 슈퍼스타가 될까?"라는 문구와 함께 포지션 별로 전 세계에서 주목받는 21세 이하 브라질 선수 11명을 공개했다.
프로 무대에 데뷔하기 전부터 브라질 역대급 재능이라는 평가를 받은 엔드릭은 곧바로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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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이종관 기자 = '삼바 군단'의 어린 재능들은 마르지 않는 듯싶다.
축구통계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27일(한국시간) "누가 다음 세대의 슈퍼스타가 될까?"라는 문구와 함께 포지션 별로 전 세계에서 주목받는 21세 이하 브라질 선수 11명을 공개했다. 매체가 공개한 명단에는 이미 유럽 빅클럽에 입단해있거나 그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유망한 선수들의 이름이 즐비해있었다.
가장 눈에 띄는 포지션은 단연 공격 라인이었다. 최전방 투 톱 자리에는 바르셀로나의 비토르 호키와 레알 마드리드의 엔드릭이 이름을 올렸다. 2005년생, 18세의 호키는 '제2의 호나우두'로 불릴 정도로 어린 나이부터 매우 큰 두각을 나타낸 공격수다. 브라질 크루제이루 유스 출신으로 2021년 프로 무대에 데뷔한 호키는 크루제이루 소속으로 16경기 6골 1도움을 기록하며 브라질 전역에 자신의 이름을 알렸다. 이후 아틀레치쿠 파라나엔시로 이적, 팀의 주전 공격수로 활약하며 2022시즌 리그 29경기 5골 2도움을 기록했다.
고작 17세의 나이에도 브라질 1부 리그에서 뛰어난 활약을 선보인 호키를 향해 많은 바르셀로나, 레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파리 생제르맹(PSG)와 같은 빅클럽들이 손을 뻗었다. 하지만 호키의 선택은 바르셀로나였다. 호키는 여러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바르셀로나행만을 염두 중임을 밝혔고, 동시에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와 함께 그라운드를 누비는 것에 큰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리고 지난 7월, 바르셀로나가 공식적으로 호키 영입을 발표하며 유럽 무대에 첫 발을 내디뎠다. 이적료는 3,000만 유로(약 430억 원), 여기에 발롱도르 옵션을 포함한 추가적인 옵션까지 발동된다면 6,100만 유로(약 875억 원)까지 올라갈 수 있는 거액의 이적료였다. 현재 호키는 라리가 샐러리캡 문제로 여름에 즉시 합류하지 않고 여유가 생긴다면 2024년 겨울에 바르셀로나로 합류할 예정이다.
바르셀로나에 호키가 있다면 레알에는 엔드릭이 있다. 호키보다 1살 어린 17세의 엔드릭은 브라질 파우메이라스 유스에서 성장했다. 압도적인 재능과 함께 월반을 밥 먹듯이 한 엔드릭은 2022년 프로 무대에 데뷔하며 커리어를 시작했다.
프로 무대에 데뷔하기 전부터 브라질 역대급 재능이라는 평가를 받은 엔드릭은 곧바로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다. 데뷔 시즌인 2022년 리그 7경기에 출전해 3골을 기록, 브라질 리그 역대 최연소 득점자 기록을 갈아치우기도 했다.
엔드릭 역시 많은 빅클럽들의 관심을 받았다. 레알, 첼시, 바르셀로나, 아스널, 맨유, PSG 등이 엔드릭을 주시했다. 결과적으로 엔드릭은 여러 빅클럽들 중에서 레알을 선택했다. 이적료는 3,500만 유로(약 502억 원), 옵션까지 포함한다면 6,000만 유로(약 861억 원)까지 올라가는 '빅 딜'을 성사시킨 레알이었다. 현재 엔드릭은 18세 이하 선수의 해외 이적을 금지시키는 국제축구연맹(FIFA) 규정에 따라 내년 7월에 레알로 합류한다.
이미 빅리그에서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는 선수도 이름을 올렸다. 측면 공격수에 배치된 사비우다. 2004년생으로 스페인 지로나에서 뛰고 있는 사비우는 올 시즌 리그 11경기에 출전해 3골 4도움을 기록하며 유럽 최고의 유망주 중 한 명으로 등극했다. 이외에도 첼시 소속으로 각각 스트라스부르와 노팅엄 포레스트에 임대된 안젤루 가브리엘과 안드레이 산투스, 파블로 마이아(상파울루) 등이 BEST 11에 포함됐다.
사진=트랜스퍼마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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