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브리핑] 로슨-알바노 경계한 전창진 감독 “로슨도 인사이드 수비는...”

원주/정병민 2023. 10. 28.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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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창진 감독은 디드릭 로슨과 이선 알바노를 가장 경계했다.

경기 전 전창진 감독은 "디드릭 로슨하고 이선 알바노가 제일 문제다. DB는 두 선수로부터 공격이 파생되고 나머지 선수들이 많은 활동량을 바탕으로 받아먹는 득점이 많다. 수비도 견고한 건 아니지만 되게 열심히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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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원주/정병민 인터넷기자] 전창진 감독은 디드릭 로슨과 이선 알바노를 가장 경계했다.

28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는 원주 DB와 부산 KCC가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1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KCC는 우승 후보라는 명성에 걸맞게 22일, 서울 삼성에 106-100으로 승리를 거두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우승을 향한 퍼즐 중 하나인 최준용이 내전근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지만 큰 문제는 없었다.

알리제 존슨을 중심으로 한 트랜지션 오펜스가 위용을 떨치고 있고, 탄탄한 벤치 자원들이 주축 선수들의 휴식 시간까지 철저히 보장해 주며 빈틈 없는 경기력을 연출하고 있다.

6일이라는 충분한 휴식기를 거친 KCC는 기세를 이어 DB의 안방에서 2연승에 도전한다.

경기 전 전창진 감독은 “디드릭 로슨하고 이선 알바노가 제일 문제다. DB는 두 선수로부터 공격이 파생되고 나머지 선수들이 많은 활동량을 바탕으로 받아먹는 득점이 많다. 수비도 견고한 건 아니지만 되게 열심히 한다”고 말했다.

계속해 전 감독은 “로슨 수비는 알리제가 1대1로 한다. 팬들이 굉장히 재미있어할 매치업이다. 로슨도 존슨과 마찬가지로 인사이드 수비가 좋지 않다. 또 로슨은 지난 시즌에 라건아 수비를 잘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최근 DB는 상대 라인업 상태에 따라 트리플 포스트 혹은 쓰리 가드 시스템을 유동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에 전창진 감독은 “만약 DB가 빅 라인업으로 나오면 우리는 반대로 스몰 라인업으로 상대하려 한다. 아마 DB도 작은 선수들을 쫓아가는 데 어려움이 있을 것이다. 1라운드가 지나고 정상적인 전력으로 돌아오면 우리도 빅 라인업이 가능하다”고 이야기했다.

앞서 언급했듯, 현재 KCC는 온전한 전력으로 경기에 나서고 있지 않다. 11월이 되어야 송교창과 최준용이 합류해 본인들이 구상한 모습을 코트 위에서 보일 수 있다.

전창진 감독은 “사실 최준용 복귀 시점은 아직 미정이다. 재활을 할 수 있는 부위도 아니다”고 했다.

 

*베스트5
DB: 이선 알바노, 김영현, 박인웅, 강상재, 디드릭 로슨
KCC: 이호현, 허웅, 정창영, 이승현, 알리제 드숀 존슨


#사진_점프볼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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