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주영, 외조모상 "시집갈 때까지 계셔야 했는데, 마지막 못 지켜서 미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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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차주영이 세상을 떠난 외할머니에게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또한 차주영은 "할머니 덕에 우리 엄마는 어떤 어려운 상황에서도 지금도 세상 순수하고 맑은 여자로 남아 있어. 작고 소중한 울 할미가 엄마의 가장 큰 비빌 언덕 울타리가 되어줘서 감사해"라며 "나는 할머니가 엄마를 사랑한 것만큼, 엄마가 할머니를 보살핀 것만큼 엄마를 살뜰하게 잘 챙기지 못하는 딸이지만 할머니가 늘 나한테 엄마를 가엾게 여기라 부탁한 마음에 더 가까워져 볼게"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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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배우 차주영이 세상을 떠난 외할머니에게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28일 차주영은 외조모상을 전하며 과거 할머니에게 받은 손편지를 공개했다.
차주영은 "할머니 잘 가. 세상에서 제일 똑똑하고 귀엽고 고상한 우리 할머니, 이제 내 뿌리, 바로 설 수 있게 해준 내 힘의 근원 할아버지 할머니 모두가 가셨네"라고 알렸다.
이어 "멋들어진 외갓집에서 모두가 함께 누리던 날들 그때의 소리 풍경이 생생한데, 나 시집갈 때까지 할머니 계셔야 한다고 그렇게 얘기했는데 할머니"라며 "라고 먹먹한 마음을 보였다.
또한 차주영은 "할머니 덕에 우리 엄마는 어떤 어려운 상황에서도 지금도 세상 순수하고 맑은 여자로 남아 있어. 작고 소중한 울 할미가 엄마의 가장 큰 비빌 언덕 울타리가 되어줘서 감사해"라며 "나는 할머니가 엄마를 사랑한 것만큼, 엄마가 할머니를 보살핀 것만큼 엄마를 살뜰하게 잘 챙기지 못하는 딸이지만 할머니가 늘 나한테 엄마를 가엾게 여기라 부탁한 마음에 더 가까워져 볼게"고 전했다.
그러면서 "할머니 많이 보고 싶을 거야, 마지막에 못 봐서 미안해 많이많이"라며 "평생 우리 모두 위해 애써주셔서 고맙습니다"라고 했다.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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