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틀 김라경 꿈꾸는 여자 야구 선수, 선주하 양의 꿈

김현희 2023. 10. 28. 13:1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야구에 진심인 유소년들이 한 자리에 모인 박찬호 유소년 야구캠프.

28일부터 1박 2일간 진행되는 본 캠프에 여성 선수로는 유일하게 참가한 이가 있어 눈길을 끈다.

활발한 성격의 박민서와는 대조적으로 비교적 조용한 모습으로 자리를 지키던 선주하는 "평소에는 세종시 유소년 팀에서 뛰다가 주말에는 여자 야구단에서 연습을 한다."라며 조용히 야구의 꿈을 이어가는 소녀의 이야기를 전달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라경-박민서 모습 보며 야구하는 선수 동경
여자 선수로는 유일하게 박찬호 캠프에 참가한 선주하 양. 사진(고양)=김현희 기자

(MHN스포츠 고양, 김현희 기자) 야구에 진심인 유소년들이 한 자리에 모인 박찬호 유소년 야구캠프.

28일부터 1박 2일간 진행되는 본 캠프에 여성 선수로는 유일하게 참가한 이가 있어 눈길을 끈다. 주인공은 세종시 유소년 출신의 선주하(12)양이다. 남자 선수들 사이에서 금방 눈에 띄지 않았으나, 총괄 진행을 맡은 풍영훈 팀장이 "여성 선수도 참가했다."라는 이야기로 '선수 선주하'를 소개했다. 아울러 "예전에 성동구 리틀팀에서 뛰었던 박민서 이후 두 번째로 여성 선수가 참가했다."라며 설명을 덧붙였다.

활발한 성격의 박민서와는 대조적으로 비교적 조용한 모습으로 자리를 지키던 선주하는 "평소에는 세종시 유소년 팀에서 뛰다가 주말에는 여자 야구단에서 연습을 한다."라며 조용히 야구의 꿈을 이어가는 소녀의 이야기를 전달했다.

아울러 "김라경 언니, 그리고 박민서 언니의 모습을 보고 동경했다."라며 야구의 매력에 빠진 계기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포수를 빼고는 모든 포지션을 소화해 봤다."는 것으로 성별과는 달리 높은 야구 열정을 선보였다.

그러는 한편, "아직 박찬호 선수를 비롯하여 현역 선수들을 만날 때 무슨 얘기를 할지 모르겠다."라면서 "하지만, 여기에서 최대한 많은 것을 배워가고 싶다."라며 살짝 웃음을 선보였다. 입소 이후 처음 보이는 미소였다.

박찬호 유소년 캠프에는 이렇게, 먼 세종시에서부터 올라 온 열혈 야구 소녀도 있었다.

Copyright © MHN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