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빈 '무인도의 디바' 베일 벗는다…오늘(28일) 첫선

대세 배우 박은빈 주연작으로 일찌감치 기대를 모아 온 tvN 새 토일드라마 '무인도의 디바'가 28일(토) 밤 9시 20분에 첫 방송된다.

'무인도의 디바'는 15년 만에 무인도에서 구조된 가수 지망생 서목하(박은빈)의 디바 도전기를 그린다.

극중 서목하는 춘삼도에서 횟집을 하는 홀아버지 밑에서 외동딸로 자라다가 우연한 사고로 인해 15년 동안 무인도에 낙오된다.

이날 제작진은 "가수의 꿈을 꾸던 평범한 소녀가 어떤 이유로 무인도에 표류하게 됐는지, 긴 시간을 어떻게 버티고 살아남았는지 밝혀진다"고 예고했다.

첫 방송에 앞서 공개된 사진은 서목하의 무인도 표류기를 엿볼 수 있도록 돕는다. 무인도에 떨어진 지 얼마 되지 않은 시점부터 15년이 지난 지금 완벽하게 무인도 사람으로 거듭난 서목하의 변화가 담겼다.

특히 표류 당시 선명한 초록빛을 유지하고 있던 티셔츠는 원래 색을 짐작하기 어려울 정도로 바랬다. 단발머리 역시 길게 자라 있다. 무인도에서 오랜 세월 자급자족해 왔을 서목하 표정에서는 강인함마저 느껴진다.

모래사장 한복판에 무수히 많은 돌로 쌓아 올린 SOS 구조신호도 눈길을 끈다. 아무도 없는 섬에서 고독한 시간과 홀로 싸우며 외부를 향해 끊임없이 구조 메시지를 보낸 서목하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내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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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이진욱 기자 jinuk@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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