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원 모두 포기하지 않는 모습에 감동” 뜨거운 눈물로 팬들에게 낭만을 선물하다…韓에 부는 메가 열풍, 실력도 인성도 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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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리그에 메가 열풍이 불고 있다.
메가가 흘린 눈물에 경기를 보던 정관장의 팬들도 눈물을 훔쳤을 터.
이날 경기를 본 많은 팬들은 메가의 눈물 이유를 궁금해했다.
정관장 관계자는 "메가에게 물어보니 팀원 모두가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싸우는 과정에서 감동을 받았다고 한다. 그 감정에 북받쳐서 눈물을 흘린 것 같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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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리그에 메가 열풍이 불고 있다.
지난 26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4 V-리그 여자부 1라운드 흥국생명과 정관장 레드스파크스의 경기. 정관장은 1, 2세트를 내주며 세트스코어 0-2로 끌려갔지만 3, 4세트를 연이어 가져오며 승부를 5세트로 끌고 갔다.
그리고 파이널 세트, 김연경과 옐레나 므라제노비치(등록명 옐레나)가 버티는 흥국생명에 매치포인트를 내줬지만 끈질긴 집중력을 앞세워 듀스로 승부를 끌고갔고 16-16에서 메가왓티 퍼티위(등록명 메가)와 지오바나 밀라나(등록명 지아)의 연속 득점으로 정관장이 승리를 챙겼다. 3세트 전만 하더라도 모두가 흥국생명의 점쳤지만, 모두의 예상을 깨고 정관장이 승리를 가져왔다.
이날 경기를 본 많은 팬들은 메가의 눈물 이유를 궁금해했다. ‘배구여제’ 김연경과 경기를 하고, 그 경기에서 이겨 눈물을 흘린 것이 아니냐는 게 팬들의 주된 추측이었다. 메가와티는 세계적인 공격수 세르비아 티아나 보스코비치와 김연경이 롤모델이라고 전한 바 있다.
정관장 관계자는 “메가에게 물어보니 팀원 모두가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싸우는 과정에서 감동을 받았다고 한다. 그 감정에 북받쳐서 눈물을 흘린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처럼 메가는 V-리그 팬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다. 아시아쿼터 드래프트를 통해 정관장에 합류한 메가는 인도네시아 국가대표 주전 아포짓 스파이커로 활약 중이다. 2023 아시아배구연맹(AVC) 챌린저컵 여자배구대회서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메가왓티는 대회 베스트 아포짓 스파이커로 선정됐다. 공격에 힘이 있고, 서브도 강력하다. 다른 아시아쿼터 선수들은 물론 외국인 선수들과 비교해도 밀리지 않는다. 같은 팀 외국인 선수 지아보다 더 좋은 공격력을 가졌다는 평도 틀린 말이 아니다.
성격도 모나지 않다. 쾌활하고 국내 선수들과 잘 어울린다. 외국인 선수라고 해서 특별 대우를 바라지 않는다. 국내 선수들과 모든 훈련을 똑같이 소화하고 있다. 힘들어도 버티고 또 버틴다.
고희진 정관장 감독도 “지금까지 이런 훈련을 받아본 적이 없다고 하더라. 인성도 좋고 훈련을 잘 따라와 줘 감독으로서 고맙다”라고 말했다.
정관장 관계자는 “인성이 정말 좋다. 마음도 여리고 너무 착하다. 동료들이 너무 잘 보듬어 주고 하니 잘 적응하고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메가는 3경기 73점 공격 성공률 45.21%를 기록 중이다. 기대 이상이다. 매 경기 화끈한 공격력으로 팬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금까지 GS칼텍스 지젤 실바(등록명 실바)와 가장 인상적인 외인 중 한 명인 건 분명하다.
[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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