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家 홍라희·이서현, 추모 음악회 의상은…샤넬 재킷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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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이건희 삼성전자 선대회장의 3주기 추모식을 앞두고 열린 추모 음악회에서 착용한 '삼성가 패션'이 주목됐다.
지난 19일 경기 용인 소재 삼성전자 인재개발원 콘서트홀에서 열린 고 이건희 회장 3주기 추모 음악회에는 고인의 부인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장, 장남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차녀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을 비롯해 삼성 사장단과 임직원, 인근 주민, 협력회사 대표 등 1000여명이 참석해 고인을 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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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미선 기자 = 고(故) 이건희 삼성전자 선대회장의 3주기 추모식을 앞두고 열린 추모 음악회에서 착용한 '삼성가 패션'이 주목됐다.
지난 19일 경기 용인 소재 삼성전자 인재개발원 콘서트홀에서 열린 고 이건희 회장 3주기 추모 음악회에는 고인의 부인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장, 장남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차녀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을 비롯해 삼성 사장단과 임직원, 인근 주민, 협력회사 대표 등 1000여명이 참석해 고인을 기렸다.
이날 장녀인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은 불참했다.
추모 음악회에 홍 전 관장과 이 이사장은 상하의 검은색 바탕에 흰색 포인트가 섞인 의상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홍 전 관장이 이날 입은 코트는 샤넬의 2023~2024 FW(가을·겨울) 레디 투 웨어 컬렉션 룩 59번 제품으로, 코튼 트위드 소재의 검은색 바탕에 흰색 격자 무늬가 돋보인다.
해당 제품은 샤넬 공식 홈페이지에서 1023만원에 판매 중이다.
홍 전 관장이 함께 든 가방은 에르메스 콘스탄스 미니 악어백으로, 가격은 4752만원에 달한다.
이 이사장 역시 이날 샤넬 재킷을 착용했다. 이 이사장이 입은 재킷은 2021~2022 크루즈 컬렉션 제품으로, 허리 라인에서 똑 떨어지는 짧은 기장이 특징이다. 출시 당시 가격은 700만원대로 추정된다.
이 이사장이 함께 든 가방은 알라이아 펀칭백으로, 제품 가격은 250만원대로 추정된다.
알라이아는 전설적인 디자이너 아제딘 알라이아(Azzedine Alaia)에 의해 1982년 탄생한 파리 베이스 브랜드로, 섬세한 레이저 커팅으로 장식된 시그니처 펀칭백으로 국내에 잘 알려져 있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콘셉트 스토어 10 꼬르소 꼬모(10 Corso Como) 서울이 2008년부터 한국에서 독점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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