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샬리송이 쏘아올린 작은 공, 손흥민 품에...포스테코글루, 손흥민의 스트라이커 DNA 발견

강해영 2023. 10. 28.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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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매체 더선은 엔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이 28일(한국시간) 크리스털 팰리스전을 앞두고 스카이스포츠의 게리 네빌과 손흥민의 센터 포워드로서의 새로운 역할에 대해 논의하면서 다소 주저하긴 했지만 그를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비교했다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포스테코글루는 "비슷한 비교를 하고 싶지는 않지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는 호날두가 있었다"며 "손흥민은 윙어로 이번 시즌을 시작했지만 나는 소니와 함께할 때마다 그가 훌륭한 피니셔이고 그의 움직임이 뛰어나며 중앙 지역에서 뛸 수 있을 만큼 영리하다고 늘 느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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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영국 매체 더선은 엔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이 28일(한국시간) 크리스털 팰리스전을 앞두고 스카이스포츠의 게리 네빌과 손흥민의 센터 포워드로서의 새로운 역할에 대해 논의하면서 다소 주저하긴 했지만 그를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비교했다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포스테코글루는 "비슷한 비교를 하고 싶지는 않지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는 호날두가 있었다"며 "손흥민은 윙어로 이번 시즌을 시작했지만 나는 소니와 함께할 때마다 그가 훌륭한 피니셔이고 그의 움직임이 뛰어나며 중앙 지역에서 뛸 수 있을 만큼 영리하다고 늘 느꼈다"고 말했다. 윙어이지만 스트라이커 역할도 잘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했다는 것이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리그 첫 3경기에서 윙어로 나섰으나 득점에 실패했다. 히샬리송이 해리 케인을 대신해 스트라이커 임무를 맡았기 때문이다.

히샬리송은 안토니오 콘테 전 감독 밑에서 '푸대접'을 받았다. 주전에서 소외됐다. 케인이 버티고 있는 한 그가 비집고 들어갈 틈은 없었다.

감독이 포스테코글루로 바뀌자 히샬리송에게 희망이 보였다. 또 케인도 독일로 이적했다.

하지만 히샬리송이 쏘아올린 작은 공은 손흥민에게 가고 말았다. 기대에 못미치는 경기력을 보이자 포스테코글루는 9월 초 번리와의 원정 경기에서 손흥민을 톱으로 기용했다.

손흥민은 터프 무어에서 해트트릭을 달성했고, 이후 득점을 멈추지 않았다. 스트라이커로 나선 7경기에서 7골을 터뜨렸다.

결과적으로 포스테코글루의 판단은 옳았다. 숨어 있던 손흥민의 스트라이커 DNA가 폭발하고 있다.

히샬리송의 부진이 손흥민에게는 '행운'이 된 셈이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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