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preview] '언더독의 반란’ 광주, 인천 잡고 창단 최고 순위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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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의 사전적인 의미는 '만약에 ~라면'이다.
현재 광주는 승점 57점으로 3위, 인천은 승점 49점으로 5위를 달리고 있다.
만약 광주가 인천에게 승리를 거두고, 포항이 전북과의 경기에서 패배한다면 광주가 2위에 올라서는 동시에 '창단 후 K리그1 최고 순위'라는 새 역사를 쓰게 된다.
인천은 이번 경기를 통해 2년 동안 이어진 '광주 징크스'를 극복함과 동시에, 이어질 FA컵에서도 분위기를 이어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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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 'IF'의 사전적인 의미는 '만약에 ~라면'이다. 은 '만약에 내가 축구 기자가 된다면'이라는 슬로건을 가지고 누구나 축구 전문 기자가 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시작됐다.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부수를 발행하고 있는 'No.1' 축구 전문지 '포포투'와 함께 하는 은 K리그부터 EPL, 라리가 등 다양한 축구 소식을 함께 한다. 기대해주시라! [편집자주]
승격하자마자 새 역사를 쓰고 있는 광주가 창단 첫 2위 도약에 도전한다.
광주FC와 인천유나이티드는 28일 오후 4시 30분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3‘ 35라운드를 치른다. 현재 광주는 승점 57점으로 3위, 인천은 승점 49점으로 5위를 달리고 있다.
양 팀의 전적은 광주가 8승 14무 6패로 근소하게 앞서 있고, 올해 세 번의 맞대결에서는 광주가 1승 2무로 패배가 없다. 특히 3월 18일 열린 두 팀의 경기에서는 자시르 아사니의 해트트릭에 엄지성과 이희균이 각각 한 골씩을 보태며 광주가 5-0 대승을 거둔 바 있다.
# 창단 최고 순위 노리는 ‘인천 킬러’ 광주
지난 시즌 K리그2에서 우승을 거두며 올해 승격한 광주는 K리그1에서 선수단 연봉 규모가 가장 적은 시민구단이다. 하지만 울산, 서울, 수원 등 규모가 큰 기업구단을 상대로 연달아 승리를 거두며 상위권에 도약해 ‘언더독의 반란’을 보여주고 있다.
16승 9무 9패로 3위를 달리고 있는 광주는 최근 5경기에서 4승 1패를 기록하며 최고의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직전 경기인 울산전에서는 이건희의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두며, ‘1위’ 울산의 조기 우승 도전에 재를 뿌린 바 있다. 광주는 이날 경기 승리로 ’울산 상대 2연승‘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파죽지세’ 광주는 2022년 이정효 감독 부임 후 인천과의 맞대결에서 2승 2무로 패배가 없다. 특히 지난 시즌 FA컵 3라운드와 올해 3월 맞대결에서는 각각 6-1, 5-0 대승을 기록하며 ‘인천 킬러’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현재 승점 57점으로 3위에 위치한 광주는 2위 도약을 위해 포항(59점)의 뒤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만약 광주가 인천에게 승리를 거두고, 포항이 전북과의 경기에서 패배한다면 광주가 2위에 올라서는 동시에 ‘창단 후 K리그1 최고 순위’라는 새 역사를 쓰게 된다.
# ‘리그+FA컵+ACL’ 세 마리 토끼 노리는 인천
12승 13무 9패로 5위를 기록하고 있는 인천은 최근 리그 5경기 2승 3무로 패배가 없다. 특히 직전 두 원정 경기에서는 1위 울산과 2위 포항을 상대로 각각 0-0, 1-1 무승부를 기록하며 귀중한 승점 1점씩을 따낸 바 있다.
현재 인천은 파이널A 5위에 위치해 있다. 하지만 6위인 대구와 승점(49점), 결과(12승 13무 9패), 득실차(39-38, +1)까지 모두 동률을 이루고 있어, 이번 경기 결과를 통해 순위가 뒤바뀔 가능성이 크다. 대구는 29일 오후 2시 ‘선두’ 울산을 상대로 최하위 탈출에 도전할 예정이다.
이번 경기가 인천에게 더 중요한 이유가 있다. 바로 사흘 뒤에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질 ‘2023 하나원큐 FA컵’ 전북과의 준결승전이 예정돼 있기 때문이다. 인천은 지난 25일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조별리그 G조 3차전에서 산둥 타이완에게 0-2 패배를 기록하며 잠시 주춤했다.
인천은 이번 경기를 통해 2년 동안 이어진 ‘광주 징크스’를 극복함과 동시에, 이어질 FA컵에서도 분위기를 이어가야 한다. 또한 11월 7일 예정된 산둥전까지 ’리그+FA컵+ACL' 세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인천은 이번 경기 승리가 어느 때보다 간절하다.
글=‘IF기자단’ 2기 정승리
정지훈 기자 rain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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