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 영선고, 전북 고교야구팀 4번째 창단…27일 재창단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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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고창군 영선고등학교(이사장 고석원·교장 강현숙) 야구부가 27일 팀 해체 4년만에 전열을 가다듬고 재창단했다.
강 교장은 "야구부 재창단을 위해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학교재단과 지역주민들의 열의에 힘입어 마침내 좋은 결실을 맺게 됐다"며 "앞으로 단합된 힘을 모아 야구부와 학교는 물론 지역사회 발전에도 큰 도움이 되도록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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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뉴스1) 박제철 기자 = 전북 고창군 영선고등학교(이사장 고석원·교장 강현숙) 야구부가 27일 팀 해체 4년만에 전열을 가다듬고 재창단했다.
전북지역 고교 야구부는 군산상일고(옛 군산상고), 전주고, 정읍 인상고에 이어 네 번째다.
이날 창단식에는 윤준병 국회의원, 서거석 도교육장, 이강선 도체육회장, 심덕섭 군수, 김성수·김만기 도의원, 차남준 군의원 등이 참석해 재창단을 축하했다.
영선고 야구부는 8년전인 2015년 출범해 지역민과 스포츠계에 큰 관심을 모았지만 당시 전북도교육청의 승인을 받지 못해 운영에 어려움을 겪으며 창단 4년만에 해체됐다.
하지만 학교측과 동문회, 고창군민들의 재창단에 대한 열의가 이어지며 마침내 도교육청의 승인을 받아 이날 재창단하게 됐다. 특히 서거석 도교육감이 시골학교 발전 방안의 하나로 학교 야구부 창단을 적극 지원했으며 무엇보다 고석원 이사장 등 학교측의 재창단에 대한 열정과 의지가 크게 작용했다.
영선고 야구부는 지도자 3명과 서동준(2년)군 등 1∼2학년 선수 17명으로 내년 3월 신입생 3명이 추가로 입단할 예정이다.
단장은 강현숙 교장, 지도교사는 이철진 교사, 감독은 쌍방울 레이더스 출신의 박진호, 코치는 정우연 전 부산 대연초 감독이 맡았다.
강 교장은 "야구부 재창단을 위해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학교재단과 지역주민들의 열의에 힘입어 마침내 좋은 결실을 맺게 됐다"며 "앞으로 단합된 힘을 모아 야구부와 학교는 물론 지역사회 발전에도 큰 도움이 되도록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jc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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