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의혹' 이선균 오늘 소환‥시약 검사 예정

[정오뉴스]

◀ 앵커 ▶

대마 등을 투약한 혐의를 받는 배우 이선균 씨가 오늘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을 예정입니다.

또 마약 투약 의혹을 받고 있는 그룹 빅뱅 출신 가수 지드래곤, 권지용 씨는 입장문을 내고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송서영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마약류 투약 의혹으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배우 이선균 씨가 오늘 경찰에 출석합니다.

이 씨는 올해 초부터 서울 강남의 한 유흥업소 실장의 자택에서 대마초 등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오늘 이 씨를 불러 시약 검사를 통해 마약류 투약 여부와 종류, 횟수 등을 확인할 계획입니다.

또 마약 투약 의혹으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그룹 빅뱅 출신 가수 권지용 씨는 의혹이 알려진 지 이틀 만에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권 씨는 어제 변호인을 통해 입장문을 내고 "마약을 투약한 사실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권 씨와 배우 이선균 씨에게는 출국 금지 조치가 내려진 상탭니다.

이번 사건의 진원지인 서울 강남의 회원제 유흥업소에 대한 수사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경찰은 앞서 구속된 유흥업소 실장 김 모 씨의 휴대전화 디지털 분석을 의뢰했습니다.

또, 마약 공급책 역할을 한 혐의로 입건된 의사와 김 씨 등 사건 관련자들 사이의 통화 내용을 분석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입건된 피의자는 이선균 씨와 권지용 씨, 유흥업소 실장과 의사, 유흥업소 종업원 등 5명입니다.

유명 재벌 3세와 연예인 지망생, 방송인 출신 작곡가 등 5명은 내사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수사 대상 10명 가운데 이 씨와 권 씨 외에 연예인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출처 불명의 이른바 '이선균 리스트'가 급속히 유포되는 등 파장을 가늠할 수 없어, 연예계 안팎의 긴장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송서영입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송서영 기자(shu@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3/nw1200/article/6538003_36170.html

[저작권자(c) MBC (https://imnews.imbc.co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