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케 조합을 1년 더 볼 수 있었다고? 뮌헨, 케인 대신 現 분데스 득점 1위 영입 고려했었다

이종관 기자 2023. 10. 28.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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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쩌면 우리는 손흥민과 해리 케인 조합을 1년 더 볼 수도 있었을 것이다.

이어 '스포르트 빌트'를 인용해 "뮌헨이 기라시 영입을 고려했지만 결국 케인을 선택한 이유가 있었다. 구단은 신뢰할 수 있는 골잡이뿐만 아니라 경험 많은 리더도 원했기 때문이다"라며 뮌헨의 케인 영입 비화를 공개했다.

현시점만 놓고 봤을 때는 기라시의 득점력이 케인보다 더 좋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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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이종관 기자 = 어쩌면 우리는 손흥민과 해리 케인 조합을 1년 더 볼 수도 있었을 것이다.

독일 '바바리안 풋볼은 28일(한국시간) 독일 '스포르트 빌트'를 인용해 "바이에른 뮌헨이 이번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케인 대신 세루 기라시 영입을 고려했었다"라고 전했다.

기라시는 현시점 유럽 최고의 공격수다. 1996년생, 27세의 기라시는 프랑스 스타드 렌 소속이었던 2020-21시즌부터 준수한 득점력을 보이며 자신의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하지만 2021-22시즌, 급격하게 입지가 줄어들며 리그 1경기 출전에 그쳤고 결국 2022-23시즌을 앞두고 독일 슈투트가르트로 임대 이적했다.

독일 무대에 입성한 기라시는 곧바로 뛰어난 활약을 보이기 시작했다. 2022-23시즌 리그 22경기에 출전해 11골을 기록하며 팀의 1부 리그 잔류에 핵심적인 역할을 소화했다. 이후 뛰어난 활약에 만족한 슈투트가르트가 785만 파운드(약 129억 원)로 그를 완전 영입하며 독일 무대로 둥지를 옮긴 기라시였다.

 

독일 무대 2년 차의 기라시는 그 누구도 막을 수 없었다. 1라운드 보훔과의 경기 멀티골을 시작으로, 2라운드 라이프치히전 1골, 3라운드 프라이부르크전 2골을 기록한 기라시는 현재 절정의 경기력과 함께 8경기 14골로 분데스리가 득점 선두에 올라있다. '월드클래스' 공격수인 케인보다 무려 5골이나 많은 기록이다.

이러한 기라시를 뮌헨도 눈여겨본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는 "뮌헨이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의 대체자를 찾기 위해 이적 시장에 큰 관심을 쏟았으나, 결과적으로 케인에 초점을 맞췄다. 케인은 성공적으로 독일 무대에 안착했으나 기라시의 엄청난 출발에 가려진 상태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스포르트 빌트'를 인용해 "뮌헨이 기라시 영입을 고려했지만 결국 케인을 선택한 이유가 있었다. 구단은 신뢰할 수 있는 골잡이뿐만 아니라 경험 많은 리더도 원했기 때문이다"라며 뮌헨의 케인 영입 비화를 공개했다.

올여름, 약 1억 파운드(약 1,650억 원)의 이적료와 함께 뮌헨으로 둥지를 옮긴 케인은 최전방 공격수 위치에서 붙박이 주전으로 활약하고 있다. 또한, 현재까지 리그 8경기 9골 4도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3경기 2골 2도움을 기록하며 명실상부 '월드클래스'다운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리그 5라운드 보훔과의 경기에서만 3골 2도움을 기록하며 자신의 왜 세계 최고의 공격수의 자리에 올라있는지 여실히 보여주기도 한 케인이다.

현시점만 놓고 봤을 때는 기라시의 득점력이 케인보다 더 좋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그러나 케인이 가지고 있는 존재감, 리더십 등을 고려한다면 뮌헨 팬들로선 기라시 대신 케인을 선택한 것이 큰 후회로 다가오지는 않을 듯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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