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조건 '두 줄' 뜬다"···남현희 속인 ‘가짜 임신 테스트기’ 논란에 식약처 대답은?

남윤정 기자 2023. 10. 28. 12:0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펜싱 국가대표 출신 남현희(42)씨가 재혼 예정이었던 전청조(27)씨에게 결별을 통보한 가운데 전씨가 남씨를 속이는데 사용한 '임신테스트기'가 논란이 되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가짜 임신테스트기 수입 차단에 나선다.

27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최근 문제가 된 가짜 임신 진단 테스트기가 해외 직구 등을 통해 국내에 유입되지 않도록 관세청과 협업해 중점 관리 대상 물품으로 지정하고 수입 통관을 차단했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인스타그램, 인터넷 쇼핑몰 캡처
[서울경제]

펜싱 국가대표 출신 남현희(42)씨가 재혼 예정이었던 전청조(27)씨에게 결별을 통보한 가운데 전씨가 남씨를 속이는데 사용한 ‘임신테스트기’가 논란이 되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가짜 임신테스트기 수입 차단에 나선다.

27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최근 문제가 된 가짜 임신 진단 테스트기가 해외 직구 등을 통해 국내에 유입되지 않도록 관세청과 협업해 중점 관리 대상 물품으로 지정하고 수입 통관을 차단했다고 밝혔다.

임신 진단 테스트키는 수정 후 약 7~10일 후부터 분비되는 융모성 성선 자극 호르몬을 소변에서 확인해 임신 여부를 알려주는 체외 진단 의료기기다.

식약처는 임신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식약처가 인증한 테스트기만을 사용하고 제품 구매 시 반드시 제품 용기·포장의 '체외 진단 의료기기' 표시를 확인, 인증된 제품인지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체외 진단 의료기기는 의료기기 정보 포털에서 제품명, 모델명으로 검색하면 인증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경호원을 대동한 전청조씨. 사진제공=JTBC

최근 전 여자 펜싱 국가대표 남씨는 결혼 발표를 했던 전씨가 성전환 수술을 한 것으로 알고 있었으며, 그가 건네준 10여개의 임신테스트기로 확인한 결과 항상 두 줄이 나와 자신이 임신한 줄 알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 때문에 온라인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가짜 임신테스트기가 장난을 위한 소품에 그치는 것이 아닌 사기 범죄에 악용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남윤정 기자 yjnam@sedaily.com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