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도시락·삼각김밥, 가을에 먹으면 더 맛있는 까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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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가을 추수철을 맞아 편의점업계가 도시락, 삼각김밥 등 미반상품에 사용되는 쌀을 햅쌀로 변경하고 있다.
편의점업계 관계자는 "매년 쌀 수확시즌에 햅쌀을 도입하는 등 미반상품에서 집밥을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편의점 도시락이 제대로 된 식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품질 관리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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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일레븐 '삼광미', CU·GS25·이마트24 '새청무' 단일 품종 사용
[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본격적인 가을 추수철을 맞아 편의점업계가 도시락, 삼각김밥 등 미반상품에 사용되는 쌀을 햅쌀로 변경하고 있다.
2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미반상품을 취급하는 편의점은 고급화된 소비자들의 입맛에 맞추기 위해 매 해 쌀 수확 시즌이 되면 햅쌀로 만든 상품을 판매한다.
갓 수확한 햅쌀은 수분함량이 높고 씹을수록 고소하고, 달콤한 맛이 은은하게 퍼지기 때문에 맛이 좋다. 또 찰기와 윤기가 우수하고 영양소 함유량 또한 높은 것이 특징이다.
때문에 일부 편의점은 도시락, 김밥, 삼각김밥, 초밥 등 미반상품에 '햅쌀마크'를 찍기도 한다.
편의점업계는 균일한 맛과 품질을 위해 단일 쌀품종을 고집한다.
편의점 세븐일레븐도 '밥맛에 진심'이다. 세븐일레븐은 농촌진흥청에서 최고 품질로 선정한 '삼광미'를 사용한다.
또 도정 3일 이내의 쌀로만 밥을 지어 편의점 도시락에서도 갓 지은 듯한 밥 맛을 느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보통 2일 이내 전량 사용되며 최적의 조건 아래 관리되고 있다.
취반기도 특별하다. 데웰푸드의 주요 공장에서는 개별 화력 조정과 침지 공정이 가능한 취반기를 사용해 더욱 찰기 있는 밥을 맛볼 수 있다.
국내 최초로 압력밥솥 원리를 적용해 집 밥과 유사한 밥 맛을 느낄 수 있으며 이렇게 지어진 밥은 외관·경도·찰기 등을 측정하는 식미값 75~80점을 유지하고 있다.
더불어 최상의 밥맛과 품질을 유지하기 위한 배경에는 '밥 소믈리에' MD(상품기획자)가 있다. 세븐일레븐 밥 소믈리에 MD는 제품에 사용되는 쌀 품종 선택부터 최종 상품화 및 사후 모니터링까지 책임지고 있다.
CU를 비롯한 GS25와 이마트24는 '새청무' 품종을 사용한다.
새청무는 전라남도에서 재배되는 쌀로 전남농업기술연구원이 2009년부터 7여 년에 걸쳐 개발에 성공한 국내 순수 품종이다.
청무와 새누리 품종의 장점은 결합하고, 단점은 보완해 개발된 품종이다. 특유의 담백한 풍미와 고슬고슬한 식감으로 뛰어난 밥맛을 내는 것으로 유명하다.
편의점업계 관계자는 "매년 쌀 수확시즌에 햅쌀을 도입하는 등 미반상품에서 집밥을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편의점 도시락이 제대로 된 식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품질 관리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arch1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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