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 프리뷰] 홈 마지막 경기 상대가 천안, 동기부여 꽉 찬 충남아산...치열한 더비 예고

신동훈 기자 2023. 10. 2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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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홈 마지막 경기가 더비다.

충남아산은 오는 28일(토) 16시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천안시티FC(이하 천안)와 '하나원큐 K리그2 2023' 37라운드에서 맞붙는다.

아산과 천안은 매우 근접하게 위치해 있고 지역적으로 갈등이 있어 천안이 K리그2에 올라왔을 때부터 충남아산과 더비가 예고됐다.

천안은 무승 속 힘든 상황에서 충남아산과 더비에서 패해 더욱 힘들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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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홈 마지막 경기가 더비다. 충남아산에 엄청난 동기부여다.

충남아산은 오는 28일(토) 16시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천안시티FC(이하 천안)와 '하나원큐 K리그2 2023' 37라운드에서 맞붙는다. 충남아산은 승점 39점(11승 6무 17패), 천안은 승점 24점(5승 9무 1패)으로 12위에 올라있다.

충북청주를 3-2로 잡으면서 홈 3연전을 기분 좋게 시작한 충남아산은 부산 아이파크에 1-2로 패하며 고개를 숙였다. 충남아산은 올 시즌 연승을 하지 못하면서 어려움을 겪었고 끝내 플레이오프는 멀어졌다. 플레이오프에 올라가지 못하기에 동기부여가 떨어졌을 수 있지만 공교롭게 홈 마지막 경기가 천안과 더비다.

아산과 천안은 매우 근접하게 위치해 있고 지역적으로 갈등이 있어 천안이 K리그2에 올라왔을 때부터 충남아산과 더비가 예고됐다. 충남아산은 상황이 어떻든 천안만 만나면 강했다. 역사적인 첫 경기에서 1-0으로 이긴 충남아산은 두번째 대결에서도 1-0으로 이기면서 더비 2연승을 달렸다. 천안은 무승 속 힘든 상황에서 충남아산과 더비에서 패해 더욱 힘들어 했다.

최근 천안 분위기는 좋다. 6경기에서 4승을 올리면서 시즌 막판 훈풍을 타고 있다. 그러면서 안산 그리너스를 제치고 12위에 오르며 꼴찌 탈출에 성공했다. 베테랑 신형민과 정석화 활약이 돋보이고 공격을 이끄는 파울리뇨도 눈여겨봐야 한다. 파울리뇨는 최근 5경기에서 공격 포인트 7개를 올렸다. 천안은 시즌 종료까지 지금 흐름을 이어가고 싶어 한다.

흐름 좋은 천안을 맞는 충남아산은 강민규가 키플레이어다. 강민규는 팀 내 득점 1위를 달리고 있는 강민규는 지난 4라운드 천안과의 첫 경기에서 후반 34분, 강력한 오른발 중거리 슛으로 결승골을 터뜨리며 팀에 첫 승을 가져다 준 바 있다. 퇴장 징계를 받은 조윤성이 수비진에 돌아와 안정감을 줄 예정이다.

서로 동기부여가 가득 찬 만큼 치열한 대결이 예고된다. 천안전을 앞두고 박동혁 감독은 "한 해 동안 성원을 보내준 팬들에게 승리를 선물하고 싶다. 그 어떤 것보다 가장 큰 보답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남은 두 경기 모두 최대한 좋은 모습을 보여드려 내년 시즌을 기대하게 하고 희망을 안겨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사진=한국프로축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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