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2023 창원 케이팝 월드 페스티벌 개최

온앤오프, 권은비, 드림캐쳐, 드리핀, DKZ, 시크릿넘버 축하 라인업
8개팀 본선 진출, 대상은 대만의 판훙렌 수상

[창원=뉴시스]강경국 기자 = 2023 창원 케이팝(K-pop) 월드페스티벌이 27일 오후 경남 창원시 성산구 용지문화공원에서 8000여 명의 관객과 함께 화려하게 개최됐다.

올해로 12회째인 창원 케이팝 월드페스티벌은 케이팝을 사랑하는 전 세계인들이 참가해 퍼포먼스와 보컬 실력을 겨루는 한류 문화축제다.

올해는 53개국, 54개 공관에서 참여해 그리스, 칠레, 대만, 호주, 미국, 카자흐스탄, 튀르키예, 스페인 등 8개팀이 본선 진출팀으로 선정됐다.

이번 케이팝 축제에는 온앤오프, 권은비, 드림캐쳐, 드리핀, DKZ, 시크릿넘버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케이팝 아티스트가 출연해 화려한 무대를 선보였다.

또, 배우 조수민과 온앤오프의 효진, DKZ의 재찬이 공동 MC로 무대를 이끌었다.

홍남표 시장은 "페이팝은 음악과 춤을 넘어 패션, 생활 양식에 이르기까지 하나의 문화예술 장르로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고 있다"며 "세계 최정상급 케이팝 퍼포먼스가 창원에서 펼쳐지게 돼 큰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한편, 창원 케이팝 월드페스티벌 본선에서는 대만의 판훙렌이 대상을, 튀르키예의 fl4c이 금상을, 그리스의 '어도어 어스'가 은상을, 스페인의 '레드 플래그'가 동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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