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대 생활체육 조정인 축제, 용인서 ‘화려한 팡파르’
안교재 회장 “생활체육 활성화 통한 엘리트 발전 등 선순환 기대”
파란 가을하늘 아래 수려한 자연경관을 병풍 삼아 전국 조정 동호인 최대의 축제인 ‘2023 경기도조정협회장배 전국생활체육조정대회’가 28일 용인조정경기장에서 개막됐다.
경기도조정협회(회장 안교재)가 조정 인구의 저변확대와 생활체육 활성화를 통한 조정 발전을 위해 창설한 이번 대회에는 전국 13개 클럽과 6개 대학 동아리 등 19개 팀, 동호인선수 및 가족, 동료 등 5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동호인 단일 대회로는 전국 최대 규모다.
이번 대회는 남자 일반부 에이트(8+)와 쿼드러플스컬(4X+) 160세 미만, 160세~200세, 200세 이상, 여자 쿼드러플스컬 3개 종별 등 남녀 각 3개부, 일반부 혼성 쿼드러플스컬 200세 미만, 200세 이상, 대학부 남녀 유타포어와 에이트, 18세 이하부 남자 쿼드러플스컬 등 총 13개 세부 종목에 걸쳐 기량을 겨룬다.
경기도조정협회가 경기도체육회 공모사업으로 진행한 이 행사는 드론 촬영으로 유튜브를 통해 경기가 현장 멀티화면은 물론 전국으로 생중계 됐다. 특히, 아나운서와 현직 지도자가 해설자로 나서 경기 상황 중계와 함께 동호인들을 위한 주의사항, 기술적인 내용 등을 함께 전달해 참가자들과 관중들 모두 유익한 도움이 되었다는 평가다.
또한 대회 참가 팀들을 위한 팀별 휴식 공간을 경기장 수변에 마련해 선수와 가족 들은 휴식도 취하며 경기를 관전토록 배려했고, 참가 선수들에게 티셔츠와 건강식품 등 다양한 기념품이 전달됐다.
안교재 경기도조정협회장은 “조정은 무동력 자연 친화적 스포츠로 팀웍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스포츠다. 이 대회가 조정 인구의 저변 확대와 생활체육 활성화를 통해 전문 선수가 배출되는 선순환 구조를 이루는 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면서 “일회성 대회가 아닌 지속적인 개최로 경기도가 대한민국 조정 발전을 선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안 회장은 “용인조정경기장은 천혜의 자연경관을 갖춰 전국에서도 손꼽히는 경기장이다. 이 경기장에서 생활체육 조정이 더욱 활성화 된다면 앞으로 각종 전국대회 유치 등을 통해 지역경제 발전과 용인시 홍보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오전 11시 열린 개회식에는 오세문 대한조정협회장, 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 윤재영·박진영 도의원을 비롯, 용인시의원, 시·도 조정협회장, 경기도체육회 임원 및 종목단체장 등이 대거 참석해 전국 동호인들의 축제 한마당을 축하했다. 또한 염태영 경기도 경제부지사와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영상 축사를 통해 전국 최대 규모의 조정인 축제를 축하했다.
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은 축사에서 “조정은 100세 시대 국민건강 패러다임에 걸맞는 종목으로 유대감과 협동심 배양에 큰 도움이 되는 종목이다. 이번 대회 준비를 위해 많은 노고를 아끼지 않으신 안교재 회장님을 비롯한 경기도 조정 관계자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오세문 대한조정협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이 처럼 성대한 생활체육 동호인 대회를 개최한 경기도 조정협회장님을 비롯한 관계자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오늘 이 대회는 승패를 떠나 전국의 동호인들이 평소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고 친목과 우의를 다지는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이날 행사에서 안교재 경기도조정협회장은 도내 학교 팀들에게 훈련 용품(고급 고글)을 전달하고 격려했다.
황선학 기자 2hwangp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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