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유엔총회 '휴전 요구 결의안' 거부…"비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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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총회가 27일(현지시간) 이스라엘과 가자 지구 하마스 간 충돌을 중단하는 "인도주의적 휴전" 요구 결의안을 채택한 가운데, 이스라엘은 이러한 가자지구 휴전 요구를 거부하고 있다고 CNN이 보도했다.
앞서 유엔 총회는 27일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의 전쟁에서 적대 행위를 즉각 중단할 것을 요구하는 결의안을 승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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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준호 기자 = 유엔 총회가 27일(현지시간) 이스라엘과 가자 지구 하마스 간 충돌을 중단하는 "인도주의적 휴전" 요구 결의안을 채택한 가운데, 이스라엘은 이러한 가자지구 휴전 요구를 거부하고 있다고 CNN이 보도했다.
엘리 코헨 이스라엘 외무장관은 이날 소셜미디어에 올린 글에서 유엔총회가 결의안을 채택하자 이를 "비열하다"고 비난했다.
코헨 외무장관은 X(옛 트위터)에 "우리는 유엔 총회의 비열한 휴전 요구를 전면 거부한다"며 "이스라엘은 세계가 나치와 IS를 다루듯 하마스를 제거하고자 한다"고 썼다.
앞서 유엔 총회는 27일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의 전쟁에서 적대 행위를 즉각 중단할 것을 요구하는 결의안을 승인했다. 총 120개국이 이 결의안에 찬성했고, 미국과 이스라엘을 포함한 14개국이 반대표를 던졌다. 45개국은 기권했다.
결의안 통과 후 연설에서 길라드 에르단 유엔 주재 이스라엘 대사는 "오늘은 불명예스럽게 기록될 날이다. 우리는 유엔이 더 이상 합법성과 관련성을 단 1온스도 가지고 있지 않다는 것을 모두 목격했다"고 휴전 결의안에 대한 불만을 드러냈다.
이어 "국제사회의 대다수는 민간인들을 보호하기 위해 법을 준수하는 이스라엘을 지지하기 보다는 나치 테러리스트들의 방어를 지지하는 것을 선호한다는 것을 보여줬다"고 덧붙였다.
유엔 총회가 채택한 결의안은 지난 7일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공격하고 이스라엘이 이후 지속해온 군사적 대응에 대한 최초의 유엔 차원 조치다. 하지만 결의안은 구속력이 없다.
☞공감언론 뉴시스 pj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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