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총기 난사` 용의자 도주 끝에 숨진 채 발견…극단적 선택 추정

김광태 2023. 10. 28. 11:4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동부 메인주 루이스턴에서 총기를 난사해 18명의 사망자를 낸 용의자가 도주 끝에 숨진 채 발견됐다.

27일 AP통신 등에 따르면 지난 25일(현지시간) 메인주 루이스턴의 볼링장과 식당에서 발생한 총기 난사 사건의 용의자로 수배중이던 로버트 카드(40)가 루이스턴에서 약 8마일(13㎞) 떨어진 리스본 근처 숲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카드는 지난 25일 오후 7시쯤 루이스턴 상가의 볼링장과 식당 등을 돌며 총기를 난사해 18명이 사망하고 13명이 다쳤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미국 동부 메인주 루이스턴에서 총기를 난사해 16명의 사망자를 낸 혐의로 도주한 용의자가 숨진 채 발견됐다. 사진 연합뉴스

미국 동부 메인주 루이스턴에서 총기를 난사해 18명의 사망자를 낸 용의자가 도주 끝에 숨진 채 발견됐다.

27일 AP통신 등에 따르면 지난 25일(현지시간) 메인주 루이스턴의 볼링장과 식당에서 발생한 총기 난사 사건의 용의자로 수배중이던 로버트 카드(40)가 루이스턴에서 약 8마일(13㎞) 떨어진 리스본 근처 숲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용의자는 총기로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카드는 지난 25일 오후 7시쯤 루이스턴 상가의 볼링장과 식당 등을 돌며 총기를 난사해 18명이 사망하고 13명이 다쳤다. 현지 경찰은 카드를 이 사건의 용의자로 특정했으나 카드는 사건 직후 달아나 사흘째 검거되지 않았다.

카드는 지난 2002년부터 예비군에서 복무했고, 총기 교관 자격증을 가졌으며, 지난 여름에는 정신병원에 입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사건 직후 루이스턴 지역에 자택대피 명령을 내렸다. 특히 카드가 무장 상태이고 극도로 위험하다며 주민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카드의 가족 자택에서 확보한 노트에 범행 후 스스로 목숨을 끊을 것을 결심하고 유서 목적으로 작성한 것으로 추정되는 내용이 담겨있어 경찰은 그가 극단적 선택을 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그를 추적해왔다.

경찰은 이에 따라 루이스턴에 내렸던 자택 대피령도 철회했다.김광태기자 ktkim@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